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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신라대 학생들이 포즈를 취했다. |
- 대만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 기능성 신발 등 수출 상담
- 현장서 300만 원어치 판매
- 中企지원 산학모델 등 구축
신라대학교 국제통상학부 무역물류학 전공 학생들이 국제박람회에서 수출 성과를 올려 화제다. 신라대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단(GTEP·단장 김종칠 국제통상학부 교수)은 학생 6명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5 대만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3억 원어치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대만 국제식품박람회는 홍콩 국제식품박람회, 싱가포르 푸드&호텔 박람회와 함께 아시아의 대표적인 식품박람회다.
학생들은 부산지역 특수소재 신발제조업체인 (주)나노텍세라믹스가 개발한 미끄럼 방지 욕실화와 기능성 신발, 슬리퍼 등을 박람회에 출품하고,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과 100여 건의 수출 상담을 했다.
학생들이 올린 첫 수출 성과는 박람회 기간에 현장에서 300만 원어치의 상품을 판매한 데 이어, 앞으로도 약 3억 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수치는 회사의 해외 마케팅 경험상 상담 건수의 20% 정도가 계약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학생들은 앞으로도 박람회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세계를 무대로 뛰는 전문 무역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4학년 정호윤 씨는 "대학생들이 열정적인 자세로 제품의 기능성과 우수성을 설명한 게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주효했던 것 같다.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수출 현장에 적용해 의외의 실적을 거뒀고, 졸업 후 산업현장에 진출해서도 수출 업무를 능동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보람이다"라고 말했다.
사업단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18년 2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국내외 박람회를 참관하며 상담 기법을 익히고, 박람회에 출품할 상품에 대해 공부하는 등 3개월여 동안 준비해왔다. 김종칠 단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비교적 영세하기 때문에 수출 분야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들의 지원 활동이 업체에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해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