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서 첫 여성국장이 탄생했다. 해수부가 1996년 출범한 지 20년 만이다. 해수부는 4일 자로 조신희(49·사진) 원양산업과장을 국제원양정책관으로 승진 임용했다고 3일 밝혔다.
조신희 신임 국제원양정책관은 1993년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수산청 국제협력담당실, 해수부 선원노정과에서 근무했고 어업교섭과장, 농림수산식품부 통상협력과장, 주중국대사관 참사관을 지냈다. 조 국장이 맡을 국제원양정책관은 수산 분야 국제협력과 원양산업을 책임진다.
조 정책관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과는 원양산업발전법 개정 과정에서 인연을 맺었다. 애초 이 법안은 정부 입법으로 발의될 예정이었지만, 급선회해 유 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시절 대표 발의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수부의 여성 직원 비율은 17.5%이며 신입 직원의 여성 비율이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조 정책관은 또 해수부 내에서는 몇 안 되는 한양대 출신이다. 최근 한양대는 해수부 내에서 약진 중이다. 윤학배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비롯해 연영진 해양정책실장, 박승기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해수부 파견), 정광복 장관정책보좌관 등이 한양대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