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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생활 소재에 환경 더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 도움"

동아대 에코디자인 사업단 박은주 단장

  • 국제신문
  •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  입력 : 2014-12-19 19:07:3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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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체·연구기관 연계
- 창업기업 배출 등 성과
- 축제 후원·일자리 창출도
- 해외 전시로 경쟁력 강화

옥수수 녹말, 대나무 등 100% 식물 성분으로 만든 옷을 사람들에게 입혀 지구환경을 지키고 멋도 내는 방법은 없을까.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은 이런 화두를 앞세워 2010년 지역 에코디자인(eco-design)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5년 동안 디자이너(대학), 산업체, 연구기관과 연계해 에코디자인의 불모지인 지역 시장에서 창업 기업을 배출하고 에코 패션 브랜드인 '엔파쉬(ENFASH)'를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이에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지역희망 박람회'에서 지역투자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박은주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장(패션디자인학과 교수)은 "에코디자인은 상품의 디자인과 성능에 '환경'을 더한 것으로 세계적 추세를 넘어 반드시 해야 되는 산업으로 정착했다"며 "디자인과 생활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에코 브랜드를 육성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디자인이 추구하는 '친환경적인 소비'의 해답은 세 가지. 인체에 해가 없으면서 환경에 위협을 주지 않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애초에 다양한 기능으로 오래 쓸 수 있는 물건, 이미 수명이 다한 물건을 재구성·재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을 사는 것이다.

사업단은 지역기업 80여 곳을 발굴해 산학 협약을 맺고 다양한 에코디자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신냉각 기능을 적용한 동성아이앤씨의 '오투아이스 쿨링 타올',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대우유니폼의 '에코 티셔츠', 토블디자인의 '친환경 커피 테이크아웃 패키지' 등이다. 박 단장은 "버려진 트럭 덮개천, 안전벨트, 현수막으로 가방을 만드는 스위스 브랜드 '프라이탁'처럼 세계적인 에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부산마라톤대회,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등 부산지역 각종 축제에 관련 상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디자인을 통한 창업과 고용창출 효과도 크다. 사업단은 참여기관인 (주)학산,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산디자인센터 등과 함께 취업 및 창업의 활성화에 집중해 인턴사원 계약직 정규직 등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유도했다. 박 단장은 "앞으로는 환경의 중요성과 함께 기업들이 에코디자인에 대한 인식 없이는 수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내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해외 전시 참여를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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