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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개발 기상·기후 예측 모형 몽골서 활용

연구팀, 현지서 사용법 전수…국내 기후모형 첫 해외 진출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14-09-22 19:46:10
  •  |   본지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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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연구팀이 개발한 기상·기후 예측 모형이 몽골의 장기 기상예보에 활용된다.

한국기상학회(회장 안중배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는 지난 3월 몽골기상환경감시청·몽골기상학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 기관은 부산대가 개발한 '부산대학교 장기 기상·기후 예측모형(PNU CGCM)'을 몽골기상청의 공식 장기 기상예보 모형으로 설치해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이 예보모형 개발자인 안 교수와 연구원 등이 몽골을 찾아 모형을 설치하고 몽골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사용방법을 전수(사진)했다.

PNU CGCM은 비교적 다루기 쉬우면서도 예측능력이 우수한 모형이다. 특히 겨울철 북반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극 진동과 같은 기상현상에 대한 예측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형은 최근 국제기후학저널 등 여러 기후 분야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모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몽골기상청은 설치한 모형을 시범 운영한 뒤 올해 겨울철 예보부터 활용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과학자가 개발한 기후 예측모형이 외국 기상청의 공식 모형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기상학회는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모형 지원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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