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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무원 삼광사 주지, 도정 천태종 총무원장, 필리핀 출신 국회의원 이 자스민이 모금함에 성금을 넣고 있다. |
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들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 대법회를 봉행했다.
삼광사는 지난 1일 지관전에서 도정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삼광사 주지, 이헌승 신도회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임혜경 교육감, 김무성·유기준·나성린·박민식·서용교·이자스민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필리핀 태풍피해 돕기 자비성금모금 대법회를 봉행하고,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에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이웃에게, 나아가 전 한국인들에게 필리핀을 돕는 따뜻한 마음이 생기도록 발원하자"고 당부했다.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자연재해는 특정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함께하는 자비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일에 모두가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기적은 함께할 때 더 커진다. 천태종 불자들이 필리핀을 돕기 위해 함께하는 마음이 빠른 복구를 이끌어 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성금모금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천태종은 지난달 17일 서울 삼룡사를 시작으로 서울 관문사와 대구 대성사 등 전국 사찰을 순회하는 필리핀 돕기 성금 모금법회를 열고 있으며, 모아진 성금을 필리핀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