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병원장 김상범)이 오종영 진료부장 등 12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러시아 사할린주 여러 도시에 파견,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현지 진료와 검사, 나눔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사진) 4일간 진료 환자는 400여 명, 검사 환자는 300명에 달했다.

사할린주 유즈노 사할린, 네벨스크, 코르사코프 등 도시에서 진행된 진료 일정에는 오종영(영상의학과), 한성호(가정의학과), 김태효(비뇨기과), 박종성(순환기내과) 교수로 구성된 의료진이 참여해 동아대병원의 우수한 의료 수준을 알렸다. 또 동아대병원은 이번 진료 활동을 통해 증상이 심각해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선별,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 등을 시행하는 등 양국 간 우호 증진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방문단장인 여선희 사무처장은 "이번 방문은 우리 병원 외국인 환자 중 가장 많은 사하린주 지역을 마켓타깃으로 선정해 이뤄졌으며, 앞으로 의료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