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고분자공학과 하창식(사진) 교수가 호주 퀸즈랜드대학으로부터 명예교수 추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30년에 걸친 고분자과학 교육경력 및 탁월한 나노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퀸즈랜드대 호주 생명공학 및 나노기술 연구소의 명예교수로 추대된 것이다. 임기는 2015년까지. 앞으로 하 교수는 퀸즈랜드대 명예교수로서 호주생명공학 및 나노기술 연구소 관련 연구시설뿐 아니라 도서관 등 모든 교육·연구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다. 퀸즈랜드대 명예교수는 해외의 저명한 학자들 중 추천을 받아 대학 교원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임용된다.

1982년 부산대 교수로 부임한 하 교수는 지난해 1월부터 올 2월까지 부산대 부총장을 역임했다. 2010년 7월부턴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나노그리드소재 융합 연구단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