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김교한(85·사진) 시조시인이 시조집 '잠들지 않는 강'으로 (사)한국문인협회(회장 정종명)에서 수여하는 '제49회 한국문학상'을 받았다. 한국문학상은 문단 등단 30년 이상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온 문인을 대상으로, 근간에 간행한 작품집의 작품 성취도와 한국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기여도를 고려해 주는 한국문인협회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수는 현재 1만1463명.
김 시조시인이 2011년 12월에 낸 여섯 번째 시조집 '잠들지 않는 강'은 시어의 압축과 절제 속에서 깊고 명징한 울림과 음악성을 내장하고 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부산 지역 정인조(71) 수필가는 수필집 '을목인생'으로 제9회 한국문협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문학적 감동과 진정성 그리고 맛깔스럽게 형상화된 주제가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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