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계간지 '문화와 문학타임'(발행인 양은순)은 '제1회 문화와 문학타임 작가상'에 시집 '우바이 별곡(別曲)'을 쓴 왕선자 시인을 뽑았다.'우바이 별곡'은 인간미 넘치는 모성애의 눈길로 생활 현장을 통찰하는 시인의 긍정적 삶의 철학이 시대의 어둠을 밝혀주는 구도적 수행자의 입지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회 문화와 문학타임 작품상'에 정봉화 시인의 시집 '나에겐 아직도 꿈이 있다'가 선정됐다. '제3회 한국문학타임 대상'에는 시집 '마음에 연꽃피고'를 낸 통적보혜 스님이 선정됐다. '제3회 한국동래차밭골 문화상'에는 오미희 예음차문화원장이 뽑혔다.

'제2회 한국문학타임 문화공로상'과 '제8회 문화와 문학타임 신인상'에는 각각 윤충선 시인과 이태영 시인이 선정됐다.

심사는 양은순 시인, 김용오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장, 정순영 시인(세종대 석좌교수), 박일 아동문학가, 김광수 소설가가 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3시 부산불교회관 8층 여여선원 대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 후 '제1회 문화와 문학타임 작가상'을 받는 왕선자 시인의 첫 시집 '우바이 별곡'과 '문화와 문학타임' 발행인 양은순 시인의 10번째 시집 '동다송의 명상신화'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동다송의 명상신화'는 독창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동래 차밭골 신화에 관한 연작시를 포함해 차(茶), 명상, 시, 불교의 해탈를 넘나들며 차시(茶詩)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051)555-6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