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보교류·소통하는 경제단체로 도약

창립 1주년 맞은 '동아 비즈니스 포럼'

  • 이흥곤 기자 hung@kookje.co.kr
  •  |   입력 : 2012-01-20 19:20:44
  •  |   본지 2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관·경제계서 400명 참여, 전문가 강의·업종별 연구회
- 회원영역 마산·진주까지 확대

창립1주년을 맞은 '동아 비즈니스 포럼'의 권오창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퇴근 무렵 부산롯데호텔 3층 펄룸. 부산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100여 명의 부울경 중소기업 경영인들이 숨을 죽이며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다. 초빙 강사는 동아대 국제학부 정종욱 석좌교수이며, 특강 주제는 '김정일 사후의 한반도 정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자 주중국특명전권대사 등을 역임한 국제정세 전문가인 정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김정일 사후 중국의 움직임과 미국의 전략을 예측하며 향후 한반도 주변 정세가 중대한 변혁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역사의 수레바퀴에서 보듯 언제나 전환기에는 기회와 위험이 동시에 도사리고 있어 뭐든 선택의 시점에선 신중해야 한다"고 끝을 맺었다.

'동아 비즈니스 포럼'(대표 권오창·동아학숙 이사·전 동아대 부총장)의 창립 1주년 정기총회 및 여섯 번째 포럼에서의 한 장면이다. '동아 비즈니스 포럼'(이하 포럼)은 원래 동아대와 관련이 있는 기업인들이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는 장으로 출발했다. 동문 세력화의 장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격월로 열리는 정기포럼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와 기업인들에게 절실한 업계의 정보와 향후 전망을 심도있게 설명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열린 네 번째 포럼에서 삼성중공업 박중흠 부사장이 강사로 나왔을 때가 계기다. 당시 부울경 조선기자재 관련 기업인들이 박 부사장의 강의를 계기로 포럼 내 업종별 연구회를 강화시켰다.

이때부터 타 업종 기업인 회원들의 업종별 연구회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포럼의 저변화가 이뤄지고 문호가 확대되면서 '동아대 관련'이라는 꼬리표도 자연스럽게 희석됐다. 소통하며 공부하는 부울경 기업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거듭난 것이다.

9명의 동아대 교수들로 구성된 포럼 내 연구회의 역할도 컸다. 연구회는 회원들이 경영하는 기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두 번 세미나를 열어 포럼이 향후 나아갈 바를 결정하는 방향키 역할을 했다.

포럼에는 부울경 기업인들만 참석하는 것이 아니다. 포럼 자문위원인 허남식 부산시장, 김두관 경남도지사,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이장호 부산은행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등도 단골멤버로 등장한다.

포럼을 창립 1년 만에 부울경 기업의 의미있는 경제단체의 반석 위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은 권오창 대표. 평교수 때부터 부총장 시절까지 그를 아는 사람들은 추진력이 우선 떠오른다고 말할 정도. 권 대표는 "창립 발기인 대회 때 30명으로 출발한 포럼이 이제 회원이 400명을 넘어섰다"며 "올해부터는 부산 김해 양산을 넘어 마산 진주 지역까지 회원들의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6. 6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0. 10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