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53·사진) 신임 부산경남본부세관장이 31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김 세관장은 이날 오전 부산 중구 중앙동 부산경남본부세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꼼꼼히 챙기고,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장기적이고 한 차원 높은 시각으로 기업지원 전략을 구상하는 등 수요자 입장에서 관세행정을 수행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 "직원들이 원활히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없애야 할 관행을 과감하게 버리고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부산고 서울대(무역학과) 행정고시(25회) 출신인 김 세관장은 관세청 행정법무담당관, 조사감시국장, 심사정책국장 등 관세행정 주요 보직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