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검사를 위한 대기시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 원스톱 시스템으로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일 제9대 인제대 부산백병원장으로 취임한 최장석(정형외과 교수·사진) 병원장은 전직원이 힘을 모아 지금보다 더 의료의 질과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해운대 신시가지 내의 백병원 건립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연구와 교육이라는 대학병원 본래 목적에 맞게 의료진들에 대한 재교육과 투자를 통해 전국적인 병원으로 우뚝 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사소한 질환과 간단한 수술 등은 과감하게 개원가와 준종합병원 에 그 역할을 넘기는 등 지역 의료계와 상부상조하겠다고 말했다.
최 병원장은 "무엇보다 대학병원은 환자 치료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역의 중추의료기관"이라면서 "환자들에게 한발짝 다가서서 진단하고 치료하는 좋은 병원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재단과 협의, 의료진의 다양한 해외연수와 첨단기기 도입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병원도 구조 조정을 겪어 직원들의 노동 강도가 차츰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직원들이 인화단결로 이를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최 병원장은 지금까지 전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열심히 노력한 결과, 환자들이 많이 찾아 경영이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 서비스를 개선해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지 않으면 날로 여건이 어려워지는 지역의료계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병상가동률을 높이는 등 환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영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최 병원장은 지난 19981년부터 인제대 부산백병원에 재직하며 의대 부학장을 역임했다. 정형외과 인공고관절 치환술 분야의 권위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