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의학연구소(소장 이규섭 교수 · 사진)가 최근 산업자원부가 시행하는 중점기술 개발사업 위탁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주)엔케이씨에프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 부산대병원은 부경대 한국해양대와 함께 '제대혈 보관용기 평가 및 운용기술 개발'이라는 과제로 2009년까지 3년 동안 연구하게 된다.
이 연구과제에는 책임연구자인 산부인과 이규섭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김형회 교수, 산부인과 이동형 교수가 공동 참여하며, 정부지원금 12억6000만원 등 모두 1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현재 정부의 제대혈 관련 법률제정과 공여 제대혈은행 설립사업(2006~2011년, 총사업비 415억원) 등으로 제대혈은 물론 제대혈의 보관용기에 대한 기술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또 제대혈이 조혈모세포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골수이식을 보완 및 대체하여 각종 난치성 혈액질환은 물론, 고형암 및 각종 대사성 질환, 유전성 질환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대병원 의학연구소 이규섭 소장은 "제대혈을 보관하는 용기의 개발은 제대혈 뿐만 아니라 정자 난자 생체 등을 보관할 수 있어 의료계 및 제약계에서 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초저온액체의 보관기술은 LNG, LH2, LHe, LH2 저장용기의 개발을 앞당기고 대체에너지, 반도체 제조분야에서도 그 활용도가 높아 향후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