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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臺灣(타이완) 高雄(가오슝) 孔子廟(공자묘) 대성전. |
- 알 지(矢-3)말씀 언(言)
論語(논어)·堯曰(요왈)편의 마지막 장이자, 논어의 마지막 장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고, 예를 알지 못하면 설 수 없고,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 孔子曰: 不知命, 無以爲君子也. 不知禮, 無以立也. 不知言, 無以知人也(공자왈: 부지명, 무이위군자야. 부지례, 무이립야. 부지언, 무이지인야)"
知命에 관해 程
頣(정이)는 '명이 있음을 알고 믿는 것으로, 명을 알지 못하면 해로움을 보면 피하고 이익을 보면 좇게 되니, 어찌 군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정약용은 '하늘이 사람에게 부여한 것이니, 본성의 좋은 덕, 이것이 명이다. 생사, 화복, 영욕에도 명이 있다. 명을 알지 못하면 선을 즐길 수도, 자기 자리를 편안히 할 수도 없어, 자기 자리를 따라 행동하지 못하니, 그러므로 군자가 될 수 없다'고 풀었다.
無以는 ∼할 수 없다는 뜻이다. 知禮를 주자는 예를 알지 못하면 귀와 눈을 둘 곳이 없고, 손과 발을 둘 곳이 없다고 했고, 정약용은 예는 상하를 정하고 의심나는 것을 분별하는 일이니, 예를 알지 못하면 보고, 듣고, 말하고, 움직일 수 없다. 그러므로 몸을 세우지 못함이라고 하였다.
知言에 관해 양백준은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이해하고, 그 옳고 그름, 선과 악을 잘 변별하는 일이라고 풀었다. 주자는 말의 득실로 사람의 사사로움과 바름을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보았다. 정약용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그 마음의 사사로움과 바름을 아는 것이라고 보충한다. 남송의 철학자 胡宏(호굉)의 저작인 知言(지언)의 서명도 여기서 유래한다.
정약용은 논어는 學(학)으로 시작해서 命(명)으로 마무리했으니, 이것은 下學上達(하학상달)의 의미라고 했다. 동아대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