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타이완 臺南(타이난) 孔子廟(공자묘). |
- 은혜 혜(心-8)말 이을 이(而)
- 아닐 불(一-3)쓸 비(貝-5)
論語(논어)·堯曰(요왈)편에 출전한다. "자장이 공자께 여쭈었다. '어떻게 하면 정사에 종사할 수 있습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다섯 가지 아름다움을 우러르고, 네 가지 악을 제거한다면 곧 정사에 종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장이 말했다. '무엇을 다섯 가지 아름다움이라고 합니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은혜로우나 낭비하지 않고, 수고로워도 원망하지 않으며, 바라지만 탐하지 않고, 넉넉하되 교만하지 않으며,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다'. 子張問於孔子曰: 何如斯可以從政矣. 子曰: 尊五美, 屛四惡, 斯可以從政矣. 子張曰: 何謂五美. 子曰: 君子惠而不費, 勞而不怨, 欲而不貪, 泰而不驕, 威而不猛(자장문어공자왈: 하여사가이종정의. 자왈: 존오미, 병사악, 사가이종정의. 자장왈: 하위오미. 자왈: 군자혜이불비, 노이불원, 욕이불탐, 태이불교, 위이불맹)"
斯는 곧으로 해석했는데 특별한 의미 없이 어조를 고르는 역할을 한다. 屛을 孔安國(공안국)과 양백준은 제거하다, 없애다로 풀었다. 惠而不費를 王肅(왕숙)은 백성을 이롭게 하는 일은 정치에 있지 재화를 쓰는 것이 아니라고 풀었다.
勞而不怨는 里人(이인)편에 보이고, 부모 섬기는 법에 관한 말씀이다. 여기서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하나는, 군자는 백성을 합리적으로 부려 백성이 수고롭게 해도 원망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수고로워도 원망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泰而不驕는 子路(자로)편에서 군자와 소인의 차이점에 관해 말씀하신 것이다. 欲而不貪을 양백준은 다음 문장의 어질고자 하여, 어짊을 얻으니 또 무엇을 탐하겠는가? 欲仁而得仁, 又焉貪(욕인이득인,우언탐)에 근거해 어질고자 함 欲仁(욕인), 의롭고자 함 欲義(의인)의 의미라고 보았다. 威而不猛는 述而(술이)편에서 공자의 풍모를 설명한 말이다. 동아대 철학과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