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은 창간 67주년을 맞는 9월 1일 자부터 '부산의 미래가치를 찾아라'를 주제로 5개의 기획기사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게재합니다. 이들 기획기사는 향후 부산이 나아갈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세월호 사건 이후 우리 사회의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추상적인 거대담론을 지양하고, 무엇보다 실사구시의 자세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부산의 미래가치를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자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생명존중도시 부산
부산은 원전 밀집지역에다 초고층 아파트, 낡은 도시철도 등으로 사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런 위험요소를 조목조목 짚고, 재난대응시스템까지 점검해봅니다. 더불어 '트라우마 리포트'는 부산이 생명존중 도시로 안착하기 위한 선결과제가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부산, 문화가 힘이다
문화는 삶의 질을 담보하고, 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자산입니다. 문화 인프라 현황을 살펴보면서 지역·계층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문화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합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문화 관련 공약도 점검하고, 허투루 쓰이는 예산이 있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이젠 '뷰라시아 이니셔티브'다
부산은 통일 한반도에서 유럽과 아시아 대륙의 관문이 됩니다. 신공항은 뷰라시아(부산+유라시아) 관문공항으로, 부산항과 부산역은 그 관문항만과 시발역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기획은 부산이 해양과 대륙의 융·복합 창조경제 프로젝트의 주도권을 쥐어나가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원로와의 대화
요즘은 흔히 원로나 어른이 없는 시대라고 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단절을 드러내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세대 간 소통이 절실한 시기에 지역의 정치·경제·문화·법조계 등 각계의 원로급 인사들을 상대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물어보는 기회를 갖습니다.
■부산의 미래, 일자리 창출에 달렸다
젊은이가 모여드는 도시가 되려면 우선 일자리가 많아야 합니다. 노령화 현상이 뚜렷한 부산의 활로는 일자리 창출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역내 기업들의 고용과 연계되는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부산시가 역점을 둬야 할 일들을 찾아보는 희망적인 작업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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