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중견 김성철, 윤국희 2인전
- 무형유산 ‘칠장 문재필’ 작품전
- 광복81주년 기획 안천용 초대전
■극단 하늘개인날-연극 ‘남작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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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국희 작가의 ‘Blooming in summer-Joyful Meadow2’. 레오앤갤러리 제공 |
극단 하늘개인날이 창단 38주년을 맞아 연극 ‘남작부인’을 오는 11~30일 에저또 소극장(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공연한다. 스스로를 남작부인이라고 생각하는 노인과 그를 돌보게 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사이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배우 강정희 김지연이 출연하며, 곽종필 전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4시.
■김성철 윤국희-욕망의 정원
레오앤갤러리(강서구 대저동)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부산의 중견 김성철 작가와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윤국희 작가의 2인전을 개최했다. 두 작가가 화면에 담은 풍경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인간의 꿈과 희망, 갈망, 상상이 자라는 곳이며 삶을 향한 다양한 욕망이 피어나는 장소다. 두 작가는 서로 다른 조형의 언어로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욕망의 다양한 결을 드러내고 이를 예술의 서사로 확장시킨다. 갤러리 측은 “‘욕망의 정원’이란 제목은 좋은 전시를 선보이고자 욕심내고 노력하고 애쓴 갤러리의 마음도 함께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2년간 지역 예술계와 호흡하며 여러 작가의 창작 세계를 소개하고 관람객과 깊이 소통하고자 했으며, 다양한 예술적 실험과 도전을 통해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두고자 했던 갤러리의 욕망을 더 좋은 에너지로 발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시는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문재필-재료에서 존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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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필 작가의 ‘우야침잠’. 갤러리 재희 제공 |
충남 무형유산 제47호 칠장 문재필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 전시가 갤러리 재희(해운대구 중동)에서 열리고 있다. 문재필 작가는 옻을 바탕으로 작업하는 옻칠 조형작가로, 자연의 이치와 현대 문명의 관계를 탐구한 작업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자연과 문명, 존재와 인식이 하나의 흐름 속에 연결되어 있다는 깨달음과 순리, 조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23일까지 열리며, 매주 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
■제니스 채-파란 냄새가 나는 도시
솔트갤러리(금정구 남산동)에서 제니스 채 개인전 ‘파란 냄새가 나는 도시’를 마련했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제니스 채 작가가 부산을 여행하며 느끼고 기억한 풍경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들로 채워졌으며, 익숙한 듯 낯선 부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제니스 채 작가는 부산을 여행하며 고요하면서도 복잡하고 촌스러우면서도 정겹고 낯설 만큼 도시적인 모습을 간직한 부산의 풍경에서 바다와 하늘의 파란색, 파란 냄새를 느꼈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를 담은 부산의 색다른 풍경을 화면에 구현했다. 부산의 정확한 모습보다 한 사람이 기억한 부산이 어떻게 다시 하나의 도시 이미지로 구현되는지 살펴보는 과정이 이색적이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 휴관.
■안천용-예술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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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천용 작가의 작품. 해운대 바다갤러리 제공 |
부산 해운대 바다갤러리(해운대구 중동)가 광복 81주년 특별기획전 ‘예술과 평화-안천용 초대전’을 개최했다. 한국미술협동조합 소속 안천용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예술이 전하는 화해와 평화의 가치를 시민과 나누고자 마련한 전시다.
안천용 작가는 1937년 포항에서 태어나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어머니 고향 튤립 등을 화면에 담으며 사랑 감사 희망 등에 관한 메시지를 전해왔다. 특히 작가는 자신이 겪은 삶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사랑과 화해, 희망 등을 화면에 담고자 했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열리며, 일요일은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