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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관현악·가야금에서 퓨전까지 ‘국악의 향연’

  • 김현주 kimhju@kookje.co.kr 김태훈 기자
  •  |   입력 : 2025-03-12 19:32:43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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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악원 기악단 정기 공연
- 금원풍류는 제4회 정기연주회
- 31일까지 한국 현대미술 거장전
- 아이컨택 코미디연극 ‘룸메이트’


◆공연

14일 공연하는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정기 공연

국립부산국악원의 기악단 정기 공연 ‘전통에 대한 경의 Ⅷ-畵樂(화악)’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15일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부산국악원 기악단이 전통을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에서 이어온 정기 공연으로, 2014년 이후 8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영남 출신 강한뫼 이지영 이창희 최지민 작곡가의 참신한 국악관현악 초연 작품을 들려준다. 특히 부산대 한국음악과 이정호 교수의 ‘수룡음 계락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폭포수 아래’를 부산국악원 성악단 이희재 악장의 정가 협연으로 선보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과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또 정선 신윤복 김홍도의 그림을 앞세운 화려한 미디어 아트 영상과 국악 선율을 더해 관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예스24, 네이버에서 예약할 수 있다. 1~2만 원. (051)811-0114

■금정수요음악회 ‘차와 가야금’

금정문화회관의 대표적인 공연 금정수요음악회 무대로, 19일 오후 7시30분 은빛홀에서 열린다. 공연의 주제는 ‘제4회 금원풍류 정기연주회 ‘茶(차)와 가야금’이다. 금원풍류(錦源風流)는 ‘비단의 주재료인 명주실로 오동나무를 울려 소리 내는 가야금의 원류가 되어 풍류를 즐긴다’는 뜻으로, 가야금 전공자들이 모여 오롯이 12줄 명주실로 다채로운 음색을 들려주며 가야금의 깊은 맛을 선보이는 단체이다. 이들은 ‘천년만세’ ‘새가락별곡’ ‘가야금병창 심청가 중 방아타령’‘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한바탕’ 등의 곡을 들려주며 가야금의 매력을 알린다. 1만 원. (051)519-5664

■영도의 자연과 함께 일상에서 ‘탈피’

영도문화예술회관의 ‘수요상설 공연 onStage’ 무대에 모던국악밴드 ‘탈피(TALPI)’(사진)가 선다. 탈피는 기존 관습에서 탈피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기 위해 2022년 창단한 팀이다. 부산을 기반으로 전국구로 활동 중인 이들은 국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전통 국악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친숙하고 재밌는 공연을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도의 자연을 주제로 자작곡을 포함해 서동경, 새타령과 같은 전통 국악과 국악으로 재해석한 대중가요 등을 들려준다. 19일 오후 7시30분 영도문화예술회관 절영홀. 5000원~1만 원. (051)419-5571~4


◆전시

■한국 현대미술 거장전-1950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김환기 유영국 장욱진 이대원의 작품을 판화와 아트포스트 형식으로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195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형성한 이들 작가는 전쟁과 분단, 서구 모더니즘과 전통의 조화 등 다양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미술 세계를 구축했다. 전면점화 시리즈로 유명한 김환기 작가와 추상의 시작점이자 국민적 사랑을 받은 장욱진 작가, 고향의 산과 바다를 모티브로 색면추상을 작업한 유영국 작가, 점묘법의 대가 이대원 작가 등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며 한국 현대미술사의 흐름을 조망한다. 오는 31일까지 영도문화예술회관 선유갤러리. 무료. (051)419-5571~4


◆연극

■청춘들의 현실 공감 코미디 연극 ‘룸메이트: 페널티 킥’

16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극단 아이컨택의 연극 ‘룸메이트: 페널티 킥’ 한 장면. 극단 아이컨택 제공
극단 ‘아이컨택’은 오는 16일까지 ‘룸메이트: 페널티 킥’을 어댑터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극단의 대표작 ‘룸메이트 3부작’의 첫 번째 편으로, 배우 지망생 경훈과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문현, 재영 등 세 친구의 눈물겨운 상경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2023 부산연극제’에서 연출상 연기상 베스트앙상블상 등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고, 2022년과 2023년 서울 대학로 극장에서 두 차례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연출은 박용희 연출가가 맡고, 김경훈 박문현 장재영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네이버 예매. 균일 3만 원. (051)91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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