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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호두까기 인형 발레, 행복한 풍경화…연말 위로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김태훈 기자
  •  |   입력 : 2024-12-25 19:12:51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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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발레시어터 겨울동화 선사
- 장경숙, 리빈갤러리서 개인전
- 로맨틱 연극 ‘이게, 로맨스?!’
- 조형예고 50주년 동문 전시회
장경숙 작가의 개인전 ‘Wonderful land’에 전시된 작품 ‘동네 한 바퀴’. 리빈갤러리 제공
◇ 공연

▷극음악 ‘비비몽’

국립부산국악원이 기악단·성악단 기획공연 ‘극음악-비비몽’을 처음 선보인다. 이 공연은 고성오광대의 인기 캐릭터 비비를 소재로 예술과 문화, 풍류를 통해 인간의 감정을 조화롭게 다루며 ‘선과 악을 풍류로써 교화시킨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주인공 비비가 조선시대에서 미래로 보내져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겪는 이야기를 판소리와 민요, 정가, 창작음악 등을 엮어 선보인다. 특히 노래가 대사를 거의 대체하는 ‘송스루(ong-through)’ 형식으로 선보이며, 이머시브 사운드 등 다양한 무대 효과와 영상을 활용해 관객 몰입형 무대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28일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S석 2만 원, A석 1만 원. (051)811-0114

▷부산발레시어터 ‘호두까기 인형’

연말이면 빼놓을 수 없는 스테디셀러 공연 ‘호두까기 인형’이 펼쳐진다. 부산발레시어터가 발레 공연에 녹아든 신기한 마술과 역동적인 현대무용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겨울 동화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씨어터링크사업의 일환으로 성인 취미발레 ‘쉘위발레단’ 단원들이 특별 출연하는 것도 색다른 볼거리다. 예매는 영도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eongdo.go.kr/culture.web)와 예스24에서 가능하다.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 일반 3만 원, 정기회원 2만1000원, VIP 회원 1만5000원. (051)419-5571~4

▷연극 ‘행인두부의 마음’

극단 ‘잠방’은 오는 29일까지 연극 ‘행인두부의 마음’을 공간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이혼을 준비하는 한 부부가 추억을 돌이켜 보며 그동안의 감정을 정리하는 과정을 그린 연극으로, ‘야키니쿠 드래곤(국내 제목: 용길이네 곱창집)’ ‘푸른 배 이야기’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 이름을 알린 재일 교포 극작가 정의신의 대표작이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홍기주 김가은이 부부로 무대에 올라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이별을 고민하는 이야기를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전한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균일 3만 원. 070-8019-1519

▷연극 ‘이게, 로맨스?!’

극단 우릿의 연극 ‘이게, 로맨스?!’. 우릿 제공
극단 ‘우릿’은 오는 31일까지 연극 ‘이게 로맨스?!’를 나다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자유로운 자취 생활을 꿈꾸며 전셋집을 구한 20대 남녀가 집주인의 실수로 인해 한집에 살게 되며 겪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다. 예상치 못한 동거 생활을 이어가며 신경전을 펼치던 두 사람이 서서히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냈다. 배우 박준현 하현우 황하림 이정민 박지연 김주연 이열우 등이 출연한다. 네이버에서 예매 가능. 균일 3만 원. 010-2221-5034


◇ 전시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동문전시회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동문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이세훈 작가의 작품.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 개교 50주년 동문전시회 추진위원회 제공
1974년 공립 부산공예학교로 설립된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대형 전시를 선보인다.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는 국내 최초 조형미술 특성화 고등학교로, 부산디자인고등학교와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로 교명이 바뀌었다. 이곳은 회화 조소 도자기 디자인 사진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다수의 인재를 배출해 예술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현역 작가를 중심으로 1회부터 43회 졸업생까지 총 268명이 참여해 회화 조소 도자기 등 다채로운 예술 작품 400여 점을 전시한다. 독일 영국 등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이세현을 비롯해 우징 정욱장 정희욱 류동필 유진구 강대진 허필석 장태묵 권혁 성동훈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를 준비한 이세훈 동문전시회 추진위원장은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조형예술의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1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전시실. 010-4586-3893

▷장경숙 개인전 ‘Wonderful land’

삶이 주는 행복을 풍경으로 담아내는 장경숙 작가의 개인전이 리빈갤러리(부산 해운대구 좌동로 63번길)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동아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부산과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범한 삶을 특별하게 그리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회화 작품 40여 점을 내놓았다. 특히 작가는 지금까지 이어온 구상을 넘어 추상적이고 초현실주의적인 기법을 적용한 화면을 만들어 일상의 평온에 자유로움을 더한 작품들을 다수 선보인다. 내년 1월 5일까지(월요일 휴관). (051)746-9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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