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공개 예정인 ‘하이퍼나이프’는 두 천재 의사의 파격적인 메디컬 스릴러로,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 싸움을 그린다. 설경구 박은빈이 천재성을 지닌 의사이자, 애정과 증오가 뒤섞인 사제지간으로 분했다.
 |
| ‘하이퍼나이프’에서 사제지간을 연기한 설경구(왼쪽)와 박은빈. |
-의사 역할을 위해서 어떤 준비를 했나?
▶의사역이 처음이어서 실제 신경외과 교수님이 수술방 들어가기 전 행동부터 수술복으로 갈아입는 과정, 수술하기 직전의 모든 행동과 매번 수술 장면을 촬영할 때마다 오셔서 확인해 주셨다. 첫 수술 장면이 어려웠는데, 제가 손이 두껍고 커서 핀셋을 잡고 디테일하게 연기하기가 어려웠다.(설경구)
▶리얼리티를 잘 살리기 위해 정확하게 코칭을 받으면서 촬영했다. 저는 손가락이 가늘고 얇다. 제가 연기한 수술 장면이 화면에 나가도 되나 걱정했는데, 자문해 주신 교수님께서 수련생과 차이가 없을 거라고 힘을 북돋아 주셨다.(박은빈)
-특별한 사제지간을 어떻게 연기했나?
▶세옥이 스승에게 서슴없이 이야기하는데 보시는 분들이 충격적일 수도 있고, 새로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설경구)
▶‘하이퍼나이프’는 이들이 왜 이러는지에 대해 원인과 결과를 추론하고, 정답을 제시하는 드라마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두 인물의 심리적 변화를 시청자분들이 체험해 봤으면 좋겠다. (박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