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황] 100~150m 심해 홍감팽이 손맛 ‘짜릿’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4-02-14 18:47:13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물

봄이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날씨가 화창하고 큰 추위가 없었다. 낚시하기 좋아 많은 꾼이 집을 나섰다. 일 년 중 수온이 가장 낮은 시기에 가까워져 붕어 소식이 약간 주춤거렸다. 경남 밀양 초동지에서는 25~29㎝급 1~3마리씩 잡았다. 양산 호포수로에서는 낚시를 즐기는 꾼은 많았지만, 전반적인 조황은 부진한 가운데 40㎝에 접근하는 초대형급이 낱마리씩 올라오기도 했다. 부산 둔치도에서도 간간이 30~34㎝급 월척이 올라왔다.

■바다

전국 유일 부산권에서만 잡힌 홍감팽이.
주 중반에 잠시 바다 상황이 나쁘기는 했으나, 한 주 내내 포근했던 날씨 덕분에 낚시를 즐기기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 강원도 고성 공현진 앞바다에서는 20~30㎝ 어구가자미를 200~300마리씩이나 건졌다. 이 일대에서는 전국에서 몰려든 꾼으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배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꾼도 많았다.

경북 감포와 읍천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형광등급이라고 불리는 씨알 좋은 학꽁치가 잘 잡혔다. 씨알 좋은 볼락도 간간이 올라왔다. 양포와 구룡포 등 어디를 가나 학꽁치를 잡는 꾼으로 북적거렸다. 포항권 전역 선상낚시에서는 열기와 볼락으로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어렵지 않게 채웠다.

울산 주전, 방어진, 장생포 등 울산권 전역의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도 학꽁치가 잘 잡혔다. 가는 곳마다 꾼으로 북적거려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였다. 대부분의 꾼이 30~60마리 정도씩은 조과를 올렸다. 한 가족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횟거리로 충분했다.

부산권 외줄낚시는 심해 먼바다 위주로 출조가 이뤄졌다. 수심 100~150m의 깊은 바다에서 올라오는 참우럭과 홍감팽이의 손맛에 매료된 꾼이 많았다. 출조객 대부분이 씨알 좋은 홍감팽이로 쿨러를 채울 수 있었다. 경남 통영권 외줄낚시는 홍도 부근 선상낚시 조황이 좋았다. 홍도 부근 포인트로 출조했던 배들은 20~30㎝급 열기를 200여 마리씩 잡았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포인트인 안경섬 홍골여 부근으로 출항한 일부 선사는 씨알 좋은 왕열기로 진한 손맛을 봤다. 욕지도와 매물도 부근 외줄낚시에서는 20~25㎝급 100마리 이상씩 낚았다. 20㎝급 볼락도 50~100마리씩 낚았다. 홍도와 매물도 구을비도 안경섬 부근 지깅낚시에서는 60~100㎝급 부시리와 방어를 2~6마리씩이나 건졌다.

고성과 사천권에서는 문어와 낙지낚시가 많았다. 최근 문어와 낙지의 호조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인근 도시에서 많은 꾼이 몰려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쉽게 띄었다. 중내만권 카고낚시에서는 35~40㎝급 감성돔으로 마릿수 조과를 올린 배도 드문드문 보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8. 8“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4. 4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8. 8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8. 8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