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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통영 용초도 40~55㎝ 감성돔 덥석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3-11-22 18:45:03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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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기온·수온이 동반 하락하자, 붕어의 먹이 활동이 예민했다. 밀양 오산수로에서는 23~32㎝급을 2~5마리씩 낚았다. 함안 덕남수로에서도 살이 통통하게 오른 22~30㎝급이 1~4마리씩 올라왔다. 석교천에서는 25~28㎝ 전후 4~8마리씩을 건졌다. 의성 상신지에서는 아침 무렵 4자급이 잘 올라온다는 소문에 많은 꾼이 몰렸다. 부산 명지수로에서는 25~27㎝급 2~3마리씩 건졌다. 낙동강 둔치도에서는 이따금 월척이 올라왔다는 소식이 꾸준히 들렸다.
완도 대모도에서 잡힌 감성돔 조과 사진.
■바다

갑자기 북서풍이 내려오자 바다가 요동쳤다. 수온이 급강하하고 바다 날씨가 급변하자 많은 배가 출항하지 못했으며, 근거리 포인트 위주로 꾸준한 출조가 이어졌다. 강원도 고성 거진항에서는 찬바람이 내려오자 성미 급한 꾼들이 학꽁치 낚시를 시도해 25~40마리씩 잡는 기염을 토했다.

경주 감포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20~30㎝급 벵에돔을 5~10마리씩 잡았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전갱이도 20~40마리씩 잡혔다. 읍천권 선상낚시에서는 40㎝~1m급 삼치와 방어가 잘 올라왔다. 예기치 않게 참치까지 가세해 진한 손맛을 봤다. 간절곶 앞바다에서는 50~70㎝급 부시리 입질이 활발했다.

부산권 갈치낚시는 사리물때가 되어 씨알은 부쩍 커졌으나, 마릿수가 아쉬웠다. 생도, 태종대권 갯바위낚시에서는 30~40㎝급 감성돔이 1~3마리씩 잡혔다. 40㎝급 참돔도 낱마리씩 올라왔다. 특히 생도에서는 벤치급 돌돔이 마릿수로 잡혔다. 선상낚시에서는 부시리와 방어가 잘 올라왔다. 남해동부의 전통적 대물 감성돔 본거지인 경남 통영 용초도와 죽도 추봉도에서는 40~55㎝급 감성돔 1~3마리씩 채비를 물었다.

통영권 먼바다 갈치낚시가 씨알을 앞세워 꾼들을 유혹했으나, 선사마다 조황의 편차가 극심한 한 주였다. 욕지도 광주여로 출조한 꾼들은 23~28㎝급 돌돔을 15~60마리씩 잡았다. 25~30㎝급 벵에돔도 5~12마리씩, 상사리급 참돔도 3~8마리씩 잡았다.

전남 여수 안도와 소리도에서는 35㎝급 전후 감성돔 3~7마리씩 올라왔다. 덤으로 벵에돔, 벤치급 돌돔도 가세해 재미있는 낚시를 했다. 금오도에서는 35㎝ 전후의 감성돔을 마릿수로 올린 꾼이 더러 있었다. 덕우도와 황제도에서는 40~50㎝ 덩치급 감성돔으로 진한 손맛을 봤다. 대모도에서는 40㎝ 안팎 감성돔 2~3마리씩 잡혔다. 진도에서는 독거도 감성돔과 참돔 조황이 단연 돋보였다. 이따금 60㎝ 넘는 참돔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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