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립국악단 오늘 ‘퇴근길 음악회’
- 한국전쟁 참전국 민요도 들려줘
모차르트의 마지막 작품이자 미완성 유작인 ‘레퀴엠’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20여 명의 대규모 합창무대로 부산 시민과 만난다.
 |
| 부산시립합창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차르트 최후의 작품이자 미완성 곡인 레퀴렘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창단 50주년 기념 공연 장면. 부산문화회관 제공 |
부산시립합창단(예술감독 이기선)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모차르트의 레퀴엠으로 호국보훈의 달 기념연주회를 선보인다.
레퀴엠(Requiem)은 ‘위령 미사’란 뜻으로, 죽은 사람을 위해 거행하는 미사를 의미한다. 부산시립합창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자들의 평안과 안식을 기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레퀴엠은 모차르트가 병상에 누워 마지막까지 작곡하다가 미처 끝마치지 못한 최후의 작품으로 작곡가 자신의 진혼곡이기도 하다. 모차르트가 남긴 스케치와 지시 등을 토대로 그의 제자이자 비서였던 쥐스마이어가 완성한 작품이다.
다양한 작곡가가 만든 레퀴엠이 있지만, 모차르트의 레퀴엠은 목소리와 기악의 조화로움이 주는 입체적 선율과 관악기의 풍부한 울림이 특징이다.
공연은 이기선 예술감독의 지휘로 소프라노 김제니, 알토 추희명, 테너 김세일, 베이스 노대산이 솔리스트로 출연한다. 부산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지휘자 정남규), KNN방송교향악단(음악감독 서희태) 등 120여 명의 출연진이 웅장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부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이번 연주를 통해 음악으로 많은 이가 위로와 감동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000원. 장애우 임산부 학생 등은 할인. 문의(051)607-6000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22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퇴근길 음악회, 국악 힐링 타임’란 주제의 특별 연주회를 선보인다. 바쁜 일상과 업무에 지친 직장인과 시민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무대다. 특히 6·25 참전국가의 민요들도 들려줘 호국보훈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대금산조와 해금3중주, 성악과 판소리를 위한 국악실내악, 제주민요 등도 무대에 오른다. 백규진 씨가 사회를 맡았다. 전석 1만 원. 문의 (05)607-3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