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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여서도 미터급 부시리 화끈한 손맛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3-03-29 18:51:57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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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한 차례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낚시터마다 수위가 올라가 낚시하기 좋았다. 경남 진주 두량지에서는 월척 붕어가 3, 4마리씩 올라왔다. 하동 송원지는 24~29㎝급 붕어가 2~5마리씩 잡혔다. 청도 자양지와 수양지, 명곡지에서는 20~32㎝급 붕어 3~10마리씩 잡았다. 곳곳의 산간 소류지 밤낚시에서는 48㎝급 대형급 붕어 등 준척급 10여 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경북 청도천 밤낚시에서도 32~36㎝급 월척으로 2~4마리씩 낚았다. 준척급은 3~7마리 건졌다. 의성 위천강·쌍계천, 남대천에선 20~30㎝급 붕어 1~5마리씩 잡았다. 31~41㎝급도 2~5마리씩 올라왔다.
여서도 대부시리 낚시로 손맛을 본 꾼.
■바다

사리물때와 맞물려 바다 기상이 대체로 좋지 못해 출조에 어려움이 컸다. 경북 포항권 전역에서 15~40㎝급 도다리·참가자미가 20~40마리씩 걸렸다. 볼락도 15~25마리씩 낚았다. 구룡포 앞바다 선상낚시에선 30㎝~1m급 대구 3~7마리씩 잡았다. 초저녁엔 한치, 밤 깊어선 살오징어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경주 감포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꼴뚜기를 10~20마리씩 잡았다. 씨알 좋은 학꽁치도 10~20마리씩 건졌다. 선상낚시에선 15~40㎝ 도다리와 참가자미를 20~30마리씩 건졌다. 읍천 선상낚시에서는 열기와 볼락을 10~20마리씩, 온산권 갯바위와 방파제는 20~30㎝급 벵에돔을 5~20마리씩 낚았다. 30~40㎝급 감성돔도 2, 3마리씩 건졌다.

부산 해운대 앞바다·태종대권에선 열기·대전갱이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남형제섬 선상낚시에선 방어·부시리가 낱마리씩이지만 꾸준했다. 거제 안경섬과 구을비도에서는 80㎝~1m급 부시리 2, 3마리씩 쿨러를 채웠다.

경남 통영 추봉도·한산도, 구도 갯바위낚시에서는 35~45㎝급 감성돔이 2~4마리씩 올라왔다. 사량도와 한산도 내만권에서는 감성돔 40~50㎝급이 1~3마리씩, 남해 가천과 향촌 갯바위에서는 40㎝ 안팎 감성돔이 1, 2마리씩 올라왔다. 갈화리 갯바위에서도 40㎝ 안팎 감성돔이 1, 2마리씩 꾸준했다. 선상낚시에서는 도다리 쏨뱅이 등으로 30여 마리씩 쿨러를 채웠다.

전남 여수 먼바다 밤낚시에서는 신발급 갑오징어 7~10마리씩, 한치 30여 마리씩 걸려들었다. 잔씨알 갈치도 낱마리씩이지만 잡혔다. 완도 청산도 갯바위는 봄으로 넘어간 이맘때 대물급 감성돔이 잘 잡히기로 유명한데, 지난주 35~45㎝급 감성돔이 2~6마리씩 올라오며 이름값을 했다. 여서도 부시리낚시는 최고의 파워풀한 모습이었다. 미터급에 육박하거나 넘는 부시리가 화끈한 손맛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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