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환혼’ 찍고 SNS 팔로워 490만 명…“해외 열광에 깜짝”

배우 이재욱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3-01-11 19:35:47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인으로 판타지 로맨스극 열연
- 뒤틀린 운명 극복하는 캐릭터
- 긴 호흡의 30부작 성공 이끌어
- 국내외 팬 “더 성장했다” 호평
- “누아르 등 많은 장르 도전할 것”

아직은 ‘신인’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배우 이재욱이 큰 산을 넘었다.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방송한 ‘환혼’(20부작)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8일까지 방송한 ‘환혼: 빛과 그림자’(10부작, 이하 ‘환혼2’)에서 주인공 장욱 역을 맡아 긴 호흡의 드라마를 끌고 가는 배우의 힘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를 통해 설레는 로맨스부터 우정의 브로맨스, 액션 등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재욱.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이재욱은 “(준비기간까지) 1년 넘게 촬영한 작품을 마감해서 좋다. 장욱 캐릭터는 입체적인 모습이어서 구현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며 “배우 이재욱이 성장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국내외 팬들이 호평을 해주셨다. 제가 구현한 캐릭터가 작품에 잘 녹았다는 생각을 했다”는 종영 소감을 말했다.

‘환혼: 빛과 그림자’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없는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이재욱은 대호국 장 씨 집안 도련님으로, 3년 전 사건으로 죽음 끝에서 얼음돌을 품고 살아 돌아온 장욱 역을 맡아 ‘환혼’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인물을 연기했다. 특히 진부연 역의 고윤정과 로맨스부터 젊은 술사들과의 브로맨스, 판타지 액션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 장욱을 완성했다.

“무협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는 이재욱은 “촬영 3개월 전부터 많은 시간을 들여 무술 연습을 했다”며 액션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밝혔다. 특히 술법이 등장하는 액션 장면에서는 CG(컴퓨터그래픽)의 도움을 받았는데, “CG도 처음이었다. 물리적으로 가해지는 것이 없었고,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연기해야 했는데 무술팀과 CG팀이 잘 만들어주셨다”며 CG로 완성된 검술 액션에 만족감을 보였다.

퓨전 사극이어서 대사 톤은 정통 사극과 현대극 사이를 오갔다. 이재욱은 “중간중간 웃어른을 만날 때는 사극 톤으로, 그 외 인물들과 대사를 할 때는 자연스럽게 대화하자고 해서 불편함 없이 대사를 했다”고 말했다.

판타지 사극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 3년 전 죽음 끝에서 얼음돌을 품고 살아 돌아온 장욱 역을 맡은 이재욱. tvN 제공
가장 힘들었던 건 다른 데 있었다. 아무래도 ‘환혼2’가 전편 이후 3년 뒤의 일을 다루고, 로맨스 호흡을 맞춰야 하는 여주인공이 정소민에서 고윤정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했다. 이재욱은 “‘환혼’ 때의 장욱과는 아예 다른 인물이라 생각하고 연기했다. 홍 작가님도 초반에 다른 접근성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로맨스 연기도 전편의 무덕이(정소민)를 모르는 새로운 인물과 사랑에 빠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연기하면서 혼란스럽진 않았다. 고윤정 누나랑 리딩도 많이 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로맨스 연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정소민 선배는 현장에서 노련하고, 고윤정 누나는 신인이긴 하지만 현장에서 웃음을 잃지 않았다. 1년 넘게 촬영하면서 많이 힘이 돼준 분들”이라며 두 배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환혼’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공개돼 1, 2편 모두 글로벌 톱 10 TV(비영어) 부문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이재욱에 대한 관심이 또한 해외에서도 커지고 있다. 그는 “환혼’이 시작할 때 SNS 팔로워가 330만 정도였는데 지금은 490만 정도”라며 “최근 한국관광여행 홍보대사로 말레이시아에 다녀왔는데 공항에서 정말 많은 분이 환대해주셨다. 저한테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싶어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20대 중반으로 앞으로 보여줄 것이 많은 이재욱. 그는 “데뷔 이후 5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 내 안의 다른 모습을 더 꺼내고 싶다.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는 무수히 많다. 누아르는 아직 못 해봐서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다”며 올해에도 쉬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드라마에서 대중과 만나길 바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