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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거제 안경섬 50㎝ 방어가 주렁주렁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2-12-21 19:06:18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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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올겨울 최고 한파가 닥치자 자연지마다 붕어의 먹이활동이 둔해진 느낌이 역력했다. 예민해진 입질을 잘 파악한 꾼들은 붕어 손맛을 느낄 수 있었다. 부산권 명지수로에는 간간이 월척급이 잡혀서인지 강추위에도 많은 꾼이 몰렸다. 경남 함안권에서는 악양수로에서 24~29㎝급을 2~4마리씩 잡을 수 있었다. 운봉지에서도 28㎝ 안팎 2~3마리씩을 낚았다. 밀양 무안수로와 오산수로에서는 24~29㎝급 2~3마리씩을 건졌다. 이따금 월척을 낚아 올리는 꾼도 보였다. 창녕 산지수로와 고곡수로에서는 22~34㎝급이 2~3마리씩 올라왔다.
열기낚시 시즌에 돌입한 부산권 풍경.
■바다

강추위와 함께 바다 기상도 그리 좋지는 못했다. 갈치낚시 시즌이 끝나 많은 배가 열기낚시에 나섰지만, 썩 만족할 만한 조과는 못 올렸다. 경북 영덕 축산과 대탄, 대부, 석리에서는 한 주 전보다 부쩍 굵어진 35~40㎝급 감성돔이 낚이기 시작했다. 포항권 외줄낚시에서는 열기 쿨러조황이 가능했다. 오징어낚시는 20~30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감포권 갯바위·방파제에서는 15~30㎝급 벵에돔이 잘 잡혔다. 한 주 전보다 씨알이 굵어진 30~40㎝급 감성돔도 낱마리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선상낚시에서는 미터급에 육박하는 대삼치를 3~10마리씩 잡은 배들이 있었고 외줄낚시에선 열기·우럭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울산 방어진 앞바다 열기낚시는 30~50마리씩은 무난했다. 참돔낚시는 30~50㎝급 4~5마리씩 건졌다.

부산권 갈치낚시 시즌 종료와 함께 시작된 열기낚시는 선사마다 조황 편차가 심했다. 경험 많고 바다를 잘 아는 베테랑 선장이 있는 선사들로 꾼들이 몰렸다. 경남 거제 안경섬 지깅낚시에서 50㎝ 전후 방어를 100~150마리씩이 잡았다. 타이라바낚시에서도 40~50㎝ 참돔을 마릿수로 낚았다. 주간 선상낚시에선 30~45㎝급 대전갱이를 마릿수로 잡았다. 대물급 감성돔낚시 시즌이 열리자 통영권 전통 대물터인 죽도 용초도 비진도에서 45~52㎝급 감성돔이 모습을 드러냈다. 통영권도 열기낚시가 시작됐지만 선사·지역별로 편차가 심했다.

전남 여수 금오열도권에서는 5짜에 육박하는 49.5㎝급 감성돔이 잡혔고, 40㎝급 감성돔 마릿수 조과가 좋아 화제였다. 초도로 출조한 꾼들은 35~40㎝급 감성돔을 1~3마리씩 잡았다. 장도와 역만도에서 35~40㎝급 감성돔이 1~3마리씩, 완도 대모도에서는 35~45㎝급 감성돔이 2~3마리씩 올라왔다. 청산도에서는 40㎝ 안팎 감성돔 3~4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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