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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귀여운 영감덩어리 화폭에 담고, 콩쿠르 위너 클래식 성찬 차리고

추석연휴 가볼 만한 문화행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2-09-07 19:34:16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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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 아티스트 그룹과 젊은 작가들이 함께 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동물을 통해 영감을 얻은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 정관박물관은 추석 연휴 기간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마련한다. 부산문화회관은 세계적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올해 첼로 부문 수상자를 초대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대안상영문화를 이끌어가는 ‘공간 나.라’의 탄생 4주년을 기념하는 상영회도 열린다.
천수민의 ‘도도한고양이’(왼쪽), 김유미의 ‘오늘의나를기대해’. 아트라운지 스크랩 제공
- 아트라운지 스크랩 동물 회화전
- 발달장애 예술가·지역 작가 참여

- 부산국악관현악단 전통음악의밤
- 한과 흥 담긴 ‘육자배기’ 등 선봬

- 대안상영 ‘공간나.라’ 4주년 기념
- ‘파리로 가는길’ 상영·관객과 대화


◇ 전시

▷스크랩 기획전 ‘귀여운 영감덩어리들..!’

부산 영도구 아트라운지 스크랩이 다음 달 9일까지 따뜻하고 귀여운 영감덩어리를 만나볼 수 있는 ‘BepartofSCRAB:귀여운 영감덩어리들..!’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 아티스트 그룹 ‘이지 투게더’의 소속 작가와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함께한다. 이번 전시는 동물을 통해 영감을 얻어 작가의 고유한 방식으로 작업한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귀여운 영감덩어리의 일상과 삶을 화폭에 담는 등 어렵거나 무거울 수 있는 예술 작품을 일상적인 표현으로 친근하게 다가간다. 전시는 무료이며, 작품 포스터 등 소품도 구매할 수 있다.

▷정관박물관 ‘달토끼의 소원절구’ 행사

부산 기장군 정관박물관은 추석 연휴(9~12일) 기간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달토끼의 소원절구’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뮤깨비와 함께하는 민속놀이 한마당 ▷달토끼의 소원절구 찾기 미션 수행 ▷도자기 선생님과 함께 만드는 꽃·토끼 수저받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정관박물관은 어린이 특별기획전 ‘꽃이랑 놀자 ? 고대로 떠나는 꽃 여행’도 선보인다. 고대 꽃과 관련된 유물 전시 및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영상, 대형 책으로 보는 화왕계(설총의 고대소설)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 특별기획전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 공연

▷2022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

올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최하영(왼쪽)과 2위 이바이 첸.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획공연 ‘2022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위너스 콘서트 in 부산’을 개최한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차이콥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콩쿠르로 손꼽힌다. 올해 대회에선 한국인 최초로 첼리스트 최하영이 1위를 거머쥐었고, 2위는 중국인 첼리스트 이바이 첸이 수상했다.

이날 공연에서 KNN방송교향악단(지휘 서희태)과 함께 이바이 첸이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부르흐의 ‘신의 날’을, 최하영이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 b단조 작품 104를 들려준다. 입장 연령은 초등학생 이상.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 모습.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제217회 정기연주회 ‘전통음악의 밤’을 개최한다.

집박은 송강수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타악 수석이 맡았다. 1부 첫 곡은 관악합주 ‘함령지곡’을 들려준다. 곡명은 ‘편안함이 두루 미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어 현악합주 ‘수요남극’, 단소·양금 중주로 ‘헌천수’를 연주한다. 2부 순서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한영길 수석의 대금독주로 시작한다. 두 번째 곡으로는 성악파트 수석 박성희, 부수석 정선희의 소리로 남도민요의 대표 ‘육자배기’를 들려준다. 한과 흥이 동시에 표출되는 육자배기는 진하고 슬프고 흥이 나는 민요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된 ‘경기도당굿’이 대미를 장식한다. 경기도당굿은 서울 수원 인천 등지에서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목적으로 하는 마을굿으로, 음악성이 뛰어나고 전통문화연구의 귀중한 자료다.


◇ 영화

▷‘공간 나.라’ 4주년 기념 상영회

여든 번 째 ‘프랑스 영화살롱’에서 상영되는 영화 ‘파리로 가는 길’ 스틸컷. ㈜티캐스트 제공
부산 대안상영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공간 나.라’의 탄생 4주년 기념 상영회가 열린다.

‘공간 나.라’는 오는 14일 부산 수영구 공간 나.라에서 여든 번 째 ‘프랑스 영화살롱’을 개최한다. ‘프랑스 영화살롱’은 ‘공간 나.라’의 대표 상영 프로그램으로 매달 두 번씩 프랑스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행사다. ‘공간 나.라’는 북구 무사이극장, 중구 모퉁이극장, 수영구 씨네포크 등과 함께 부산지역 대안상영문화를 대표한다.

상영작은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의 ‘파리로 가는 길’이다. 영화는 남편의 사업파트너 ‘지크’가 주인공 ‘앤’을 급작스레 파리로 데려다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의 미장센에서 낭만 가득한 프랑스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상영 후엔 손우정 이야기 길잡이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된다.

이번 상영회는 ‘공간 나.라’의 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린다. 와인을 준비해 참여 관객과 함께 맛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문의 ‘공간 나.라’


◇ 호텔가

▷아난티 힐튼 부산, 지중해 요리 이벤트

아난티 힐튼 부산의 제철 해산물을 사용한 지중해 요리 특별 프로모션.
아난티 힐튼 부산의 레스토랑 다모임에서는 가을 제철 해산물을 사용한 지중해 요리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시그니처는 ‘문어 뽈뽀’다. 문어 뽈뽀는 다시마, 올리브 오일, 라임과 함께 약 8시간 동안 저온 조리해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으깬 감자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풍미가 뛰어나다. 이와 함께 각종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먹물 빠에야’, 토마토 소스로 만든 ‘홍합 토마토 스튜’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신선한 광어, 라임과 레몬이 들어간 ‘광어 세비체’는 입맛을 사로잡는다. 고소한 메로 구이는 영양가가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 이와 함께 다모임의 시그니처 바비큐 섹션에는 ‘대하 철판 구이’, ‘전어 철판 구이’ 등 가을을 대표하는 해산물들도 함께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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