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다. 따뜻한 날씨도 축복처럼 느껴지지만,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기나긴 터널을 빠져나온 듯한 해방감이 더 좋다. 신세계센텀시티에서는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조명한 전시가 열린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바라보며 반전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회도 마련됐다. 롯데호텔부산은 ‘지구의날(4월22일)’을 맞아 한식당 일식당 중식당 뷔페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소등 행사인 ‘에너지 절약 10분 소등’(오후 8시~8시10분) 인증사진을 올리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 윤여숙무용단 ‘풍류가 기가막혀!’
- 웹툰 꿈나무들의 ‘우크라 평화전’
- 포켓몬 음악과 클래식의 앙상블
- 부산롯데호텔선 지구의 날 행사
◇ 전시
■슈니따 ‘복잡하고도 미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신세계갤러리가 코리아 아티스트 첫 번째 기획으로 슈니따 작가의 ‘복잡하고도 미묘한’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슈니따 작가의 부산 첫 개인전으로 회화와 세라믹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사람이 태어나 죽는 순간까지 느끼는 여러 감정에 집중한다. ‘감정과 표현은 인간에게 어떻게 생겨났으며, 그 감정과 표현을 준 자는 인생의 선물을 준 것일까? 아니면 벌을 준 것일까?’라는 내면의 질문에서 그의 작품 세계는 시작됐다. 다양한 감정이 뭉치면 그 사이 어쩔 수 없는 복잡 미묘한 감정이 생기는데, 이러한 감정이 있기에 인간은 성숙해지고 또 성장한다. 작가는 ‘무명이’를 통해 현대인의 감정을 들여다 보고 관객은 자신의 감정을 숨김 없이 표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다음 달 3일까지 운영되며, 홈페이지(koreanartist.com)에서도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 와이즈 영산대 웹툰학과 ‘우크라이나&평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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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아의 ‘손길’. 와이즈유 영산대 제공 |
와이즈유 영산대 웹툰학과 학생 40여 명이 최근 발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아 작품전을 마련했다.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은 만화로 인물이나 사회를 풍자적으로 비평하는 만평 형식으로 그려졌다. 학생들은 러시아의 영토 공격과 전쟁의 비극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현실을 한 컷에 담아냈다.
와이즈유 영산대 웹툰학과 최승춘 교수는 “한 컷 그림 수업에서 학생들이 직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제로 잡고, 우크라이나 전쟁 현황과 역사 등을 공부해 그림 작업을 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카툰과 일러스트 작업에 흥미와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와이즈유 영산대 해운대캠퍼스 웹툰도서관과 부산민주공원에서 오는 24일까지 동시에 선보인다.
◇ 공연
■윤여숙무용단 ‘풍류가 기가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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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숙무용단의 동래 판놀음 공연 모습. 출연자들이 자신의 장끼춤을 선보인다. 윤여숙무용단 제공 |
윤여숙무용단은 오는 24일 오후 4시 동래구 금강공원 내 부산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풍류가 기가막혀!’ 공연을 개최한다. 동래교방의 춤과 금정산 자락의 동래온천을 주무대로 삼았던 선비들의 풍류놀이 등을 소재로 야외공연을 제작했다. 풍물놀이 장터춤 팔선녀무 학·춤 앙상블 동래입춤 동래판놀음 등을 선보인다. 장터춤은 민요 꽃타령을 개사한 떡타령에 신명나는 떡장수 아지매들의 춤을 볼 수 있는 실험적인 무대이다. 특히 마지막 순서인 동래 판놀음에서는 출연자 전원이 즉흥적으로 각자의 장끼춤을 선보이고 관객과 함께하는 난장 판놀음을 펼친다. 여기에 재담꾼들의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몸짓으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윤여숙무용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김온경 예술감독은 부산시무형문화재 제10호 동래고무 보유자다. 무료.
■도담앙상블 ‘닌텐도 인 클래식’
4중주 퓨전클래식 앙상블 ‘도담앙상블’은 22일 오후 8시 중구 남포동 카페 게네랄파우제에서 살롱 콘서트 ‘닌텐도 인 클래식’을 연다.
이날 공연에선 포켓몬스터, 슈퍼마리오 등 친숙한 게임 음악을 클래식과 접목해 들려준다. 또 작곡가 강현민이 인문학적인 해설을 더해 ‘북 콘서트’의 콘셉트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담앙상블은 강현민을 주축으로 바이올리니스트 홍영은, 첼리스트 정혜주, 피아니스트 손안나, 클라리네스트 강철주 등 부산 출신 연주자들로 2019년 결성됐다.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자체 작·편곡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결성 이후 영화의전당, 카페, 공공기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부산 시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 예약 문의는 카페 게네랄파우제 네이버 예약.
■연극 ‘슬픔이 찬란한 이유’
극단 이야기는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연극 ‘슬픔이 찬란한 이유’를 공연한다. 제40회 부산연극제 출품작이다. 동해안에 위치한 해룡마을. 한때는 관광객으로 북적였지만 최근엔 발길이 뚝 끊긴 작은 마을이다. 그곳에는 산둥짜장집과 바람의 노래 카페, 산채비빔밥집, 그리고 폐가 한 채가 자리하고 있다. 마을에는 각자의 상실과 슬픔을 가슴에 간직한 여러 군상들이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자신이 폐가의 주인이라고 말하는 영우와 낯선 사내가 폐가에서 발견되면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된다. 김숙경 작, 박현형 연출. 문의 부산연극협회.
◇ 호텔가
■부산롯데호텔 지구의 날 행사
㈜부산롯데호텔의 한식당 무궁화, 일식당 모모야마, 중식당 도림, 뷔페식당 라세느, 베이커리 델리카한스에서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무궁화, 모모야마, 도림에서는 저녁 시간 코스요리 이용 고객에게 1인당 1개의 미니 화분(산호수 또는 홍콩야자)을 증정한다. 라세느에서는 저녁 식사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미니 화분 1개를 증정한다.
지구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소등 행사인 ‘에너지 절약 10분 소등’(오후 8시~8시 10분) 인증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지구의날#롯데호텔부산)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궁화에서는 막걸리 1잔을, 다른 식당에서는 클라우드 생맥주 1잔을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델리카한스에서는 장바구니를 지참하고 5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미니 화분을 제공한다.
■파크 하얏트 부산 신규 런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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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크 하얏트 부산 리빙룸의 신규 런치 메뉴. |
파크 하얏트 부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빙룸은 신규 런치 메뉴를 선보였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용 가능한 주중 런치 ‘온다(Onda)’는 애피타이저 메뉴 중 1개와 파스타 & 리소토 메뉴 중 1개를 선택하는 2코스로 구성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이용 가능한 주말 런치 ‘이탈리안 애피타이저 뷔페’는 빵, 샐러드는 물론 호텔 셰프가 엄선한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이탈리안 애피타이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안티파스티 뷔페’를 포함하며, 파스타 & 리소토 메뉴 또는 피자 메뉴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어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는 풍성한 점심 식사를 선사한다. 주중과 주말 모두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