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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장승포 씨알 굵은 학공치가 줄줄이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2-03-02 19:14:48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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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마지막 가는 겨울을 시샘이나 하듯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경남 진주 장재지를 찾았던 꾼들은 25㎝전후의 붕어 1~2마리씩 잡았다. 사천 완사지에서는 25~28㎝급 붕어 1~3마리씩 낚았다. 김해 학성지에서는 25~6㎝정도의 붕어 낱마리 수준이었다. 창녕 계성지에서는 25~31㎝급 붕어 1~3마리씩, 지동지에서는 18~28㎝급 붕어 2~4마리씩 잡았다. 덕남수로에서는 23~29㎝급 붕어 1~2마리씩, 이따금씩 월척붕어도 올라왔다. 사천 두량이에는 추운 날씨에도 제법 많은 꾼들이 몰렸다. 2박 낚시 하신 분은 씨알 좋은 붕어 20여 마리나 잡았다.
태종대 자갈마당에서 도다리원투낚시 중인 꾼들.
■바다

한파와 바람이 한 주 내내 출조객의 발목을 잡았다. 공현진 앞바다에서는 20~30㎝급 용가자미를 100~200마리씩 잡았다. 속초항 원투낚시에서는 살찐 도다리가 잘 올라왔다. 포항 영일만해상 외줄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열기와 볼락이 잘 잡혔다. 감포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30~50㎝급 감성돔이 낱마리씩 걸려들었다. 감포와 양남 선상낚시는 열기와 우럭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울산 방어진 일산 파도막이 방파제에서는 무려 40㎝가 넘는 학공치가 잡혔다. 대왕암에서도 학공치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동방파제에서는 전갱이와 고등어로 쿨러를 채웠다.

부산권에서는 도다리 원투낚시를 즐기는 꾼이 많았다. 한 사람당 5~15마리씩은 잡았다. 태종대권 도다리낚시에서는 한 사람당 15~20마리씩 잡았다. 진해권 호래기 배낚시가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조황 기복은 다소 심했으나, 잡는 재미가 있어서 많은 꾼들이 몰렸다. 선상낚시에서는 도다리가 잘 잡혔다. 한사람당 15~18마리씩은 무난히 잡았다. 마산앞바다 도다리 선상낚시에서도 살 오른 봄도다리가 잘 올라왔다. 거제 장승포에서는 형광등사이즈라 불리는 씨알 굵은 학공치가 마릿수로 잡혀 많은 꾼들이 추위를 잊을 수 있었다. 야간 선상 볼락루어낚시에선 18~25㎝정도를 80여 마리씩 잡았다.

매물도와 홍도 루어케스팅에서는 60~80㎝급 농어를 1~3마리씩, 타이라바낚시는 40㎝급 참돔을 척당 10~15마리씩 잡았다. 갈도 밤볼락낚시가 연일 호조황을 보이자 출조객들이 많이 몰려 배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척포 앞바다 근거리 섬낚시터들에서는 밤낚시에 볼락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살찐 전어도 마릿수로 잡혀 입맛을 더했다. 금오열도 감성돔낚시는 혹한과 강풍속에서도 40㎝가 넘는 것이 한자리에서 6마리나 잡히기도 했다. 수심 깊은 여밭 포인트에서는 대물급이 속출했다. 거문도에서는 5자 감성돔이 마릿수로 올라와 감성돔 마니아들을 유혹했다. 군산 먼바다 우럭배낚시는 연일 호조황을 기록했다. 씨알과 마릿수는 어느 지역에 비교해도 뒤떨어지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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