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
주 초반 추위가 있었지만, 주 중반을 넘기면서 비교적 포근했던 날씨가 계속됐다. 밀양 초동지에는 군데군데 꾼들의 모습이 보였다. 20~28㎝급 붕어가 1~2마리씩 잡았고, 간간이 월척급 붕어도 올라왔다. 호포수로에도 꾼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20~25㎝급 붕어 1~2마리씩 잡았다. 창녕 월령수로에서 20~28㎝급 붕어 1~3마리씩, 화영수로에서는 21~30㎝급 붕어 1~3마리씩 잡았다. 상동지에서도 24~30㎝급 붕어 1~2마리씩 잡혔다. 환곡수로에서는 30~40㎝급 베스 1~2마리씩 잡았다.
 |
| 부산 영도권 방파제에서 고등어 낚시 중인 꾼들. |
■바다
한 주 내내 바다 상황이 좋아 갯바위든, 선상낚시든 출조가 활발했다. 고성 거진항 선상 낚시에서는 임연수어가 잘 올라왔다. 쿨러 하나 정도는 어렵지않게 채웠다. 용가자미 낚시를 나섰던 꾼들은 100~150여 마리씩 잡았다. 공현진 선상 낚시에서도 용가지미를 80~150여 마리씩 잡았다. 울진권 갯바위나 방파제에서는 씨알 좋은 학공치가 잘 올라와서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감포와 양남권 외줄낚시에서는 우럭과 열기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포항권 전역에서 열기 선상낚시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출조객 대부분이 마릿수 조과가 있었다. 울산 대왕암에서는 20~30㎝급 벵에돔이 잘 잡혔고 학공치도 10~15마리씩 잡았다. 동방파제에서는 전갱이와 고등어를 20~30마리씩 잡았다. 간절곶 열기선상낚시는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무난히 채웠다. 주전권 열기선상낚시도 작은 쿨러 하나는 어렵지않게 채웠다. 나사리 방파제와 갯바위 원투낚시에서도 도다리가 꾸준하게 올라왔다.
가까운 내만권 포인트인 부산 영도 중리 꽃가리 포인트에 내렸던 꾼들 중에는 47㎝나 되는 감성돔을 낚아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태종대권 갯바위에서도 50㎝에 육박하는 대물급 감성돔이 꾸준히 올라왔다. 하리 어촌계 좌대 낚시터에서는 씨알 좋은 고등어가 잘 잡혔다. 창원 마산앞바다 봄도다리 낚시는 15~25㎝급이 꾸준히 올라와 실력 좋은 꾼들은 마릿수 조과도 가능했다. 거제 선상 루어 낚시에서는 25~35㎝급 전갱이를 20~40마리씩 잡았다. 통영 먼바다 오징어 낚시를 나섰던 꾼들은 굵은 씨알의 오징어 20~50여 마리씩 잡았다. 매물도와 욕지도 부근 외줄낚시 꾼들은 볼락과 열기를 100여 마리씩 잡았다.
홍도 지깅 낚시에서는 60㎝~1m급 방어와 부시리가 1~2마리씩 걸려들었다. 삼천포권 돌문어 낚시는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야간 볼락 낚시에서도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무난히 채웠다. 주간 볼락과 열기를 노리는 외줄낚시에서도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채웠다. 여수 거문도 선상 낚시에서는 20~30㎝급 열기가 쿨러를 채울만큼은 됐다. 완도 여서도 갯바위 낚시에서는 50㎝급 감성돔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48~53㎝급 돌돔도 1~3마리씩, 60㎝급 부시리도 수시로 올라왔다. 뻰치급 돌돔은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