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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보증수표 이장우, 또 이름값 했네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종영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1-03-10 19:38:01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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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스 연기, 32.9% 시청률 견인
- 아내 역할 맡은 배우 진기주 칭찬
- “앞으로도 행복한 연기하고 싶어”

군 제대 이후 ‘하나뿐인 내 편’ ‘우아한 가’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시청률 프린스’라는 별명을 얻은 이장우가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지난해 9월에 첫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가 32.9%라는 높은 시청률로 지난 7일 종영한 것이다.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우재희 역을 맡은 이장우.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가슴 설레는 로맨스로 친근하고 따뜻한 매력을 발산했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6개월간 주말드라마 1위 자리를 유지한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어 이곳의 터줏대감 이순정(전인화)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장우는 “긴 작품을 하는 동안 아무런 일 없이 무사히 끝났다는 것이 감사하면서도,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우재희에서 이장우로 돌아온 것이 얼마 되지 않아 혼자 있는 시간이 조금 허전하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장우는 극 중 실력 있는 건축 사무소 대표이자 사랑하는 아내 이빛채운에게 한없이 자상하고 부드러운 남편 우재희 역을 맡아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선사하며 따뜻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우재희 역에 관해 “집안 형편이 좋음에도 자신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온 인물이다. 의리도 있고 사랑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호감형 청년이기도 하다”며 “재희가 가진 다양한 매력과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정말 고민하고 연구했던 것 같다”는 소회를 전했다. 또한 연인이자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이빛채운 역의 진기주에 대해서는 “장점이 많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촬영 현장에서 감정을 이어가는 진기주 씨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많이 감탄했다. 거짓 없이 진심을 담아 진지하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고, 덕분에 마음 편하게 연기할 수 있던 것 같다. 후배지만 정말 훌륭한 배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스틸컷. 프로덕션 H·몬스터 유니온 제공
드라마 중후반까지 극을 이끈 우재희와 이빛채운의 러브스토리. 이장우는 재희의 프러포즈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노래하면서 감정을 전달하는 것은 생각보다도 더 어려운 작업이었다. 빛채운을 향한 재희의 설레는 진심과 사랑을 보여주고 싶어서 많이 연습했고, 덕분에 멋진 프러포즈 장면이 탄생한 것 같아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추억했다.

누구와 만나도 찰떡 같은 ‘케미’를 만드는 것도 이장우의 힘이었다. 양가 부모님 앞에서는 믿음직한 ‘국민사위’의 면모를 보이며 훈훈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아버지 우정후(제임스) 역의 정보석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어머니 정민재 역의 진경과는 따뜻한 모자의 모습을 보였다. “정보석, 진경 선배님과 (각각 ‘장미빛 연인들’과 ‘하나뿐인 내 편’ 이후) 또 한 번 만나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두 선배님 모두 잘해주셔서 덕분에 편하게 촬영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6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휴식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이장우는 “무엇인가를 결정하고 제한을 두기보다는 순리를 따른다. 저를 믿고 맡겨주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행복한 연기’를 하고 싶다”고 연기의 방향성을 밝혔다. 호감형 성격과 비주얼,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이장우는 자신은 물론, 보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연기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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