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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부산 생도권 전갱이 쏠쏠한 손맛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7-29 19:35:54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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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한 주 내내 계속되었던 장마로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붕어 입질이 예민했다. 합천호 붕어 낚시에서는 25~28㎝급 붕어를 3~20마리씩 낚았다. 쌍백저수지에서는 중치급 3~5마리 수준이었다. 창원 월계지는 25㎝ 전후의 씨알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대한수로와 북면수로에서도 25㎝급 붕어를 2~4마리씩 잡았다. 군북 새시골지에서는 25~28㎝ 씨알의 희나리 붕어로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울산 반정지에서도 25㎝ 전후의 붕어가 두세 마리씩 올라왔다.
   
부산 생도 앞에서 잡은 전갱이.
■바다

다량의 민물이 유입돼 어디를 가나 낚시가 다소 까다로웠다. 강원도 고성권 문어 낚시가 주목받았던 한 주였다. 1~2㎏의 문어를 20여 마리씩 잡았다. 경북 울진권에서는 씨알 굵은 벵에돔과 무늬오징어가 꾸준히 올라왔다.

포항 신항만 방파제는 숭어와 정어리가 잘 잡혔다. 구룡포, 장길리 해안, 양포방파제에서는 벵에돔으로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감포권에서도 벵에돔 조황이 좋았다. 울산 온산권에서도 벵에돔과 농어 조과가 쏠쏠했다. 간절곶 선상낚시는 참돔과 부시리가 낱마리씩이지만 꾸준했다.

부산권 문어 낚시는 400~800g의 문어를 7~10마리씩 잡았다. 한치 낚시는 마릿수가 다소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장맛비가 그치고 나면 호조황이 예상된다는 현지 선장들의 이야기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생도권 전갱이 낚시가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거제권 한치 낚시는 다소 마릿수가 회복되는 듯했으나,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선상낚시에서는 50~70㎝ 씨알로 양태를 1인당 10~20마리 잡았다. 40~60cm급 농어도 20여 마리씩 낚았다. 매물도와 용초도, 추봉도에서는 30~36㎝의 벵에돔으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통영 사량도권에서는 500g 정도의 문어를 1인당 5~10마리 잡았다. 안경섬과 홍도에서는 60㎝~1m의 방어와 부시리가 3~5마리씩 올라왔다. 무늬오징어 시즌이 다가오자 곳곳에서 소식이 들린다. 대부분 지역에서 1인당 5~10마리는 낚았다.

전남 여수권에서는 문어 낚시 시즌 오픈과 함께 300~500g 문어가 꾸준히 올라왔다. 완도 청산도에서는 40~50㎝급 돌돔이 5~7마리씩 잡혔다. 중치급 참돔도 수시로 올라왔다. 대모도로 출조한 꾼들은 40㎝ 정도의 참돔으로 진한 손맛을 봤다. 볼락도 50여 마리씩 잡았다. 전북 고창 구시포항 앞 원투낚시에서는 귀하디귀한 민어가 마릿수로 올라와 많은 꾼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추자도에서는 30㎝ 전후의 벵에돔과 돌돔이 마릿수로 조과가 있었다. 45~50cm급 돌돔도 간간이 한두 마리씩 올라왔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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