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출조 길라잡이] 삼천포 갑오징어 선상 애깅 낚시

입질할 때 짧고 강한 챔질이 중요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5-13 18:56:3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갑오징어는 봄에 가장 씨알이 크고 맛도 좋다. 이달 들어 남해안 곳곳에서 갑오징어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그중 삼천포 앞바다가 가장 핫하다.

   
삼천포 앞바다에서 낚은 갑오징어.
봄철 갑오징어는 수심이 얕고 조류 속도가 완만한 곳에서 잘 잡힌다. 삼천포 앞바다는 가까운 내만부터 중내만권까지 두루 갑오징어 낚시가 이뤄지고 있다. 통상 수심 15~25m의 바닥층이 사니질(모래와 진흙이 섞인 토질)인 곳에서 낚시가 이뤄진다.

삼천포 앞바다에서 주로 갑오징어 낚시를 하는 장소는 삼천포 내만권 바로 앞바다부터 신수도와 창선도를 거쳐 고성군 하일면 일대까지 광범위하다. 이들 포인트는 수심 15m 내외, 사니질 바닥층, 조류 소통이 안정적이고 느린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방파제나 항구를 낀 조류가 느린 곳, 갯바위 홈통을 이루고 있는 곳 주변 등이 주 포인트가 된다.

봄철에는 입질이 예민하므로 씨알이 굵은 갑오징어를 낚기 위해서는 봉돌을 15호 내외로 가볍게 사용한다. 무거운 봉돌을 쓰면 입질을 거의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너무 가벼운 봉돌을 쓰면 조류 흐름이 빠를 때 입질을 느낄 수 없게 된다.

채비는 다운샷 채비, 애기 밑에 싱커가 달린 형태를 많이 사용한다. 삼천포 앞바다에서는 원줄에 쌍도래를 묶고 한쪽에는 애기, 다른 한쪽에는 봉돌을 다는 채비가 많이 사용된다. 채비는 현지 낚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채비를 할 때 애기와 봉돌의 단차가 중요하다. 요즘은 입질이 거의 바닥에서 오기 때문에 단차는 10㎝ 정도가 좋다. 갑오징어 애기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왕눈이애기부터 레이저애기, 수평애기 등 다양하다. 입질 패턴이 매일 다르기 때문에 채비하기 전 선장에게 단차를 얼마나 줘야 하는지 물어보는 게 가장 좋다.

낚시할 때는 조류가 빠르면 베이트릴 장비로 채비를 입수해 조류를 따라 흘리면서 가라앉히는 패턴으로, 그렇지 않으면 스피닝릴 채비로 애기를 멀리 캐스팅해서 앞으로 살살 끌어들이는 방법을 주로 쓴다.

갑오징어 낚시에서는 챔질이 가장 중요하다. 봄철 갑오징어가 입질하면 채비를 죽 끌고 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애기를 툭 치고 말거나 살짝 무게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 입질을 할 때를 정확하게 파악해 짧고 강하게 챔질을 해야 갑오징어가 걸려든다.

현재 팔포항을 비롯한 삼천포 일대 많은 출항지에서 많은 배가 출항하고 있다. 출항 시간은 오전 6시 전후, 입항은 오후 1~2시다. 선비는 6만 원 정도다. 봄의 진미라고 할 수 있는 갑오징어 낚시,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