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뤽 베송’표 여성킬러물…이번엔 이중첩자 이야기

‘안나’ 개봉

  • 이원 기자
  •  |   입력 : 2019-08-28 18:40:48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보기관에서 비밀리에 양성된 여성 킬러 영화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니키타’(1990)는 지금 봐도 액션과 감성, 음악이 멋진 영화다. ‘니키타’를 연출한 프랑스의 거장 뤽 베송 감독이 19년 만에 다시 한번 ‘니키타’와 비슷한 내용을 다룬 ‘안나’로 찾아왔다. 이번에는 냉전 시대인 1990년대를 배경으로 KGB와 CIA가 등장한다.
   
뤽 베송 감독의 ‘안나’에서 실제 모델 출신답게 다양한 마스크를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인공 사샤 루스. 판씨네마 제공
불우하게 살던 안나는 KGB의 훈련 요원 알렉스의 눈에 띄어 킬러로 양성된다. 그녀는 프랑스 파리의 모델로 위장 취업하며 다양한 암살 작전에 투입된다. 그러던 중 CIA 요원 레니에게 신분이 발각되고, 이중 첩자를 제의받는다. KGB와 CIA 사이에서 안나의 선택은 무엇일까?

‘안나’의 내용은 지난해 개봉한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레드 스패로’와 많이 닮았다. KGB에 의해 조종되는 안나는 자유를 갈망하고, 그러던 중 CIA가 접근하고 두 조직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구책을 찾는다. 좀 뻔한 스토리지만 신인 여배우 사샤 루스의 신선함과 킬리언 머피, 루크 에반스, 헬렌 미렌 등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 그리고 뤽 베송의 농익은 연출력, 시간을 거슬러 가는 편집이 더해지면서 스파이 영화로서의 재미는 배가된다.

특히 나탈리 포트만, 밀라 요보비치 등의 여배우를 찾아냈던 뤽 베송 감독은 이전 연출작인 ‘발레리안: 천 개의 행성의 도시’에 잠시 출연했던 사샤 루스에게 안나 역을 맡겨 또 한 번 여배우 발굴 능력을 보여준다.

사샤 루스는 신인 배우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전문 킬러로서의 강력한 액션과 자유를 잃은 이중 첩자의 세밀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더불어 뤽 베송 감독의 주요 작품에서 음악을 맡았던 에릭 세라는 이번에도 액션 장면과 멋지게 호응하는 음악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개봉 28일.

이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7. 7[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0. 10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7. 7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0일
  9. 9“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