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왕년의 스포츠 전설들, 우왕좌왕 조기축구 입문기

JTBC 새 스포츠 예능프로 ‘뭉쳐야 찬다’ 간담회 열려

  • 국제신문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19-06-19 18:42:32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만기·허재·이봉주·양준혁 등
- 8개 종목 스타 ‘어쩌다FC’ 결성
- 안정환 감독 좌충우돌 조련기
- 새로운 형식의 웃음과 감동 선사
- 심권호 “평생을 레슬링했는데
- 상대선수 못잡겠더라” 푸념도

또 하나의 ‘국가대표’ 축구단이 탄생했다. 말 그대로 국가대표들이 축구팀을 만든 것이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JTBC 스포츠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 ‘뭉쳐야 뜬다’ 원년 멤버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과 대한민국 심장을 뛰게 했던 스포츠 각 분야의 전설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여홍철 심권호 진종오 김동현 등이 조기 축구팀 ‘어쩌다FC’를 결성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JTBC 스포츠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로 뭉친 스포츠 각 분야 전설과 MC. 앞줄 왼쪽부터 심권호 정형돈 여홍철 이봉주, 뒷줄 왼쪽부터 허재 김용만 안정환 이만기 김성주 김동현 양준혁. JTBC 제공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이 감독이 된 체제에서 스타들이 변신해가는 성장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에서 성치경 CP는 “‘뭉쳐야 뜬다’ 마지막 여행 당시 조기 축구회 이야기가 잠깐 나온 것이 단초가 됐다. ‘뭉쳐야 찬다’에서 안정환은 감독으로, 다른 ‘전설’은 축구라는 낯선 분야에 재도전한다. 전 국민을 수십 년간 울고 웃게 했던 전설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통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재미와 감동을 드릴 수 있다면 감사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MC와 스포츠 전설들이 ‘뭉쳐야 찬다’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안정환 씨가 ‘어쩌다FC’의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축구 기량이 가장 뛰어난 분은 누구인가.

▶(안정환)함께 모인 분들을 봤을 때 저도 깜짝 놀랐다.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축구를 더 가깝게 보여드리고, 또 서로 다른 분야에 몸담은 전설들의 스포츠 종목 흥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지금 이분들의 축구 기량을 평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아직 축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서 그것을 이해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시고 평가해주시면 좋겠다.

-허재 씨는 첫 방송 이후 예능 샛별로 가공되지 않은 매력을 보여줘 화제였다. 첫 방송 소감은.

▶(허재)섭외를 받고 제가 예능에 재질이 있는 것도 아니고, 평소 농구만 해서 주춤했다. 그런데 각 스포츠 분야의 레전드가 만나서 축구한다는 것이 좋았고 추억도 만들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 평상시 하던 대로 했는데 잘 된 듯하다. 안 감독, 선후배들과 함께 1승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씨의 역할은 .

▶(김성주)세 사람은 해설과 교체 멤버 역할을 하는데, 운동을 잘하기보다 보는 눈이 좋다. 각 분야의 최고가 축구로 만났을 때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그것을 잘 짚어드려야 할 듯하다. 아직 어색한 분들이 있어서 (친해질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축구할 때 본인의 종목이 유리한 점은 무엇인가.

▶(김동현)격투기 선수로서 주먹을 피하면서 시력이 발달했다. 그래서 공이 왔을 때 반응속도가 빨라서 대처능력이 살아 있다.

▶(진종오)사격 선수라서 표적을 끝까지 보는 것은 자신 있을 줄 알았는데 뛰어보니 못 보더라. 저의 장점을 살려서 선수와 공을 보는 멋진 선수가 되겠다.

▶(심권호)레슬링을 해서 사람을 잘 잡을 줄 알았다. 그런데 상대 선수를 못 잡더라. (이)만기 형한테 욕 안 먹는 그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

▶(이봉주)젊었을 때 축구 좀 한다는 말을 들었다. 50대가 되니 몸 따로 마음 따로 놀더라. 안 감독님의 전술만 잘 터득하면 마라톤과 축구를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

▶(양준혁)야구와 축구는 맞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굳이 꼽으면 (수비를 뚫고) 안타를 치듯 패스를 잘해줘야 하는데 자꾸 파울 홈런을 낸다. 패스를 잘하도록 하겠다.

▶(이만기)이번에 축구와 씨름이 맞지 않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런데 제 몸이 무기더라. 저와 부딪치면 (상대선수가) 날아가더라. 제가 공을 몰고 가면 주위에 사람이 오지 않을 것이다. 멤버들과 열심히 해서 재미있는 예능이 되도록 하겠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이참에 싹 바꾸는 거인…유망주에 ‘데이터 야구’ 심는다
  2. 2부산시의원 퀴즈형식 시정질문…공무원 면박주기 논란
  3. 3이수훈 前 주일대사 “일본 추가보복 조치 땐 통제 힘든 경제전쟁 치달을 것”
  4. 4엘시티서 새벽 난데없는 헬기 소음…항의 민원 빗발
  5. 57분간 독도 영공 들락날락…軍, 360발 경고사격 ‘일촉즉발’
  6. 6무허가·노후 폐가 다닥다닥…영도주택 붕괴 ‘예견된 사고’
  7. 7일본 경제보복, 지자체 교류에도 불똥
  8. 8내수차 시장 빙하기 “신차 값도 깎아드립니다”
  9. 9이강인 발목 잡는 발렌시아
  10. 10일본 여행 예약 50% 급감…중국·동남아 등지로 휴가지 급선회
  1. 1김정숙 여사, 7위로 탈락한 김서영에 다가가 “사진 찍을까요”
  2. 2北, 한미군사연습에 협상 미루고 새 잠수함 공개…압박 나서나
  3. 3합참 "러 A-50 조기경보기, 영공침범…軍, 360여발 경고사격"
  4. 4日, 이 와중에 “독도는 일본땅”… “러 군용기 비행 때 자위대기 발진”
  5. 5이언주 영입전 치열… 자유한국당·우리공화당 ‘러브콜’
  6. 6긴박했던 7분…KADIZ 3시간가량 무단 침입
  7. 7조국 “더 이상 글 올리지 않을 것”… ‘죽창가’ 이후 열흘간 게시물 43건
  8. 8'KT 특혜채용'혐의 김성태..."이것은 정치수사"눈물로 호소
  9. 9부산시의원 퀴즈형식 시정질문…공무원 면박주기 논란
  10. 10김정은 새 잠수함 시찰…북미대화 압박 의도
  1. 1내수차 시장 빙하기 “신차 값도 깎아드립니다”
  2. 2 그린켐텍
  3. 3 덩치 키웠지만 더 날렵해진 차체…시속 100㎞까지 단 6.8초
  4. 4부산디자인센터, 지역 맞춤형 인력양성 성과 최고등급
  5. 5삼성전자서비스 파업…본격 무더위 앞두고 에어컨 A/S ‘초비상’
  6. 6일본 여행 예약 50% 급감…중국·동남아 등지로 휴가지 급선회
  7. 7무역협회 부산본부, 경남본부와 공동 물류사업 협약
  8. 8“베트남·인도시장 개척할 기계·자동차 기업 찾아요”
  9. 9내달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주택대출 나온다
  10. 10부산 대기업 협력사 수익성, 비협력사보다 낮다
  1. 1러시아 군용기 독도 인근 영공 2회 침범… 군 경고사격으로 최종이탈
  2. 2오늘 대서, 부산 낮 최고 30도 예보…폭염주의보 발효
  3. 3해운대서 바위 굴러 떨어져… 차량 3대 파손, 인명피해는 없어
  4. 4김성태, 검찰 규탄 시위 중 눈물… “채용공고도 안 냈는데 어찌 입사” 물음엔
  5. 5(2보)사직실내수영장서 수영하던 40대 남성 숨져
  6. 6사직실내수영장서 40대 이용객 숨져
  7. 7마라탕 전문점, 절반 이상 위생 불량… “최근 인기 불구, 조리장 모습은”
  8. 8거제시민,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 본격 촉구
  9. 9檢, 고 윤창호 씨 가해 운전자 항소심서 징역 12년 구형
  10. 10SK허브스카이 정전은 입점 시설 전기설비 결함 탓
  1. 1프로야구 롯데 코치진 개편, 1군 투수코치에 임경완
  2. 2차유람 3쿠션 데뷔전 1회전 탈락 쓴맛 “성적보다 최선 다해야”
  3. 3김서영, 노력이 고스란히 보이는 복근 “몸짱 아줌마가 꿈이야”
  4. 4롯데, 1군 투수코치 임경완 발탁…주형광·최만호 코치는 퓨처스행
  5. 5이강인 발목 잡는 발렌시아
  6. 6흥행 걱정 기우…평일에도 ‘구름관중’
  7. 7이참에 싹 바꾸는 거인…유망주에 ‘데이터 야구’ 심는다
  8. 8경영 줄줄이 예선 탈락…안방서 물 먹은 한국
  9. 9박인비, 에비앙서 ‘그랜드슬램’ 논란 잠재울까
  10. 10야구대표 김경문호 출범, 프리미어12 엔트리 발표
롯데자이언츠 스프링캠프
‘롯데 5선발’ 노리는 김건국, 첫 실전 7실점 쓰라린 경험
롯데자이언츠 스프링캠프
한 점 짜내기 야구…손아섭 ‘팀배팅’ 총대 메다
  • ATC 부산 성공 기원 달빛 걷기대회
  • 제5회 극지 해양 도서 독후감 공모전
  • 부산관광영상전국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