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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의 사계] 꽃과 달콤한 사탕·부모님 용돈 담은 ‘플라워 박스’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3-06 18:59:33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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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4일은 화이트데이(White day)다.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날로 의미가 좀 더 확장되고 있다.

이런 문화와 트렌드에 맞춰 소중한 사람과 연인을 위해 플라워박스를 선물하면 어떨까. 플라워박스에 쓰이는 꽃은 장미가 가장 인기다. 장미는 색상별로 다른 꽃말이 있다. 빨간 장미는 ‘당신을 열렬히 사랑합니다’, 백장미는 ‘당신과 순수한 사랑을 지켜가고 싶어요’, 파란 장미는 ‘당신과 기적 같은 사랑을 꿈꿉니다’라는 뜻이 있어 프러포즈와 기념일용 선물로 제격이다. ‘시작’이라는 꽃말을 가진 프리지아, ‘기다림’이란 꽃말이 있는 해바라기, ‘좋은 소식’을 뜻하는 아이리스도 꽃말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인기다.

꽃을 골랐으면 꽃을 전달할 방법을 고민할 것이다. 꽃다발과 꽃바구니 말고 ‘플라워박스’가 색다르다. 플라워박스는 꽃을 오래 볼 수 있고, 따로 정리할 필요 없이 테이블 위에 두면 집안 인테리어 효과도 내는 장점이 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화학 약품 처리를 하여 오랫동안 생화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든 꽃)나 비누 꽃(비누로 만든 꽃), 조화로 제작하면 반영구적인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요즘은 부모님 선물로 플라워박스에 용돈을 넣어 드리는 트렌드도 있다.

플라워박스를 만들려면 우선 ‘플로럴 폼’을 20분간 물속에 담가 둔다. 너비가 넉넉한 통에 물을 받아 플로럴 폼을 살짝 띄워두면 자연스레 가라앉으면서 물을 머금는다. 플로럴 폼은 약 40배 무게의 물을 흡수해 꽃꽂이에 유용하다. 포장지인 OPP롤을 박스 사이즈보다 여유 있게 잘라 박스에 깔고 물을 잘 머금은 플로럴 폼을 박스의 절반 높이로 놓는다. 이때 플로럴 폼이 흔들리지 않도록 잘 고정한다.

플라워박스 내부를 꾸밀 재료는 장미(푸에고), 스프레이 장미(가넷잼), 스위트피, 헬레보러스, 비브리움 열매를 준비한다. 먼저 메인 플라워인 푸에고를 한두 송이 꽂고 필러 역할을 하는 가넷잼 장미와 헬레보러스로 채워주며 여백에는 비브리움 열매를 꽂는다. 플로럴 폼에 꽂을 때는 줄기 끝을 사선으로 잘라주며 1.5~2㎝로 깊게 꽂는다. 이때 꽃들이 각각 다른 방향을 보도록 하고, 스위트피로 약간의 포인트를 주며 마무리한다.

플라워박스를 생화로 제작할 때는 너무 빽빽하게 꽂지 말고, 높낮이를 주며 여유 있게 꽂아야 꽃의 얼굴이 짓무르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일 없이 오래도록 감상할 수가 있다. 또 같은 컬러인데 톤이 약간 다른 꽃과 텍스처가 다른 꽃을 골라 다채롭게 꽃꽂이하는 것이 보기 좋다. 최고운 해운대그랜드호텔 플라워샵 지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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