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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출신 작가 동문장학회관 건립기금마련 미술전

20일까지 해운대 아트소향서

  • 국제신문
  • 정홍주 기자
  •  |  입력 : 2019-01-16 19:00:41
  •  |  본지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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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미술대 동문 작가들이 동문장학회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미술 전시회 ‘부산대 동문 미술전’을 오는 2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아트소향에서 열고 있다. 전시회 참여 동문은 20대부터 60대까지 졸업생 57명이다. 김수민 김정우 배지민 등 한국화 19명에 작품 25점, 강영순 김남진 이진이 등 서양화 26명에 작품 37점, 김정혜 박태원 변대용 등 조각 12명에 작품 18점 등이다. 이번 행사는 동문의 예술 사랑 저변을 넓히고, 동문 신진 작가의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각자 1~3점의 작품을 기증하고, 판매 수익금 중 60~100%를 동문회관 건립기금으로 전달한다.

   
이진이 작가의 ‘너를 사랑해’.
전시 작가 중 유현욱 작가는 전통수묵화에서 출발해 작품에 공예적 요소를 도입하는 등 실험적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주로 ‘경계의 공간’을 주제로 수차례 전시를 했으며, 이번에 출품한 작품 ‘mindscape’ 역시 개인의 존엄성이 지켜지는 공간을 표현했다.

배지민 작가는 수묵으로 부산의 풍경을 그린 작품을 내놓았다. 하늘, 바다, 건물, 다리 등을 먹의 농담만으로 포착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대 미술학과 이민한 교수는 여백과 절제의 미를 통해 한국화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는 작가다. 주로 화선지에 수묵담채를 사용해 바람결과 여백의 미를 인상적으로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 자신과 닮은 하마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자화상을 그려낸 황인지, 도자기 잔에 남겨진 커피와 그 흔적을 사실적으로 시각화한 이진이, 뚜렷한 외양 없이 색상들이 분분히 퍼져나가며 몽상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풍경을 그린 염진욱의 작품은 저마다의 작품 세계로 관객을 끌어들인다. 이 밖에 부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미술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051)747-0715

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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