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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일이 공부 아닌게 없어 마음 낮춰 살아야”

주지 금산 스님

  • 국제신문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8-06-06 19:26:15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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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정사 주지 금산 스님은 “세상 모든 일에 공부 아닌 것이 없다는 원응 큰스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불사를 수행한 데 이어 큰스님의 가르침을 잇는 수행도량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신도들에게 항상 마음을 낮추고 생활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원응 큰스님을 은사로 서암정사에서 출가한 금산 스님은 1988년 사미계를 수계하고 경북 김천 직지사와 함양 벽송사 등 선방에서 20여 년간 수도 정진했다. 지난해 6월부터 서암정사 주지를 맡아 사찰을 관리하고 있다. 주지를 맡은 이후에도 여전히 참선 수행과 함께 여든이 넘은 은사인 원응 큰스님을 모시며 사찰의 궂은 일을 도맡아하고 있다.

스님은 “서암정사는 30여 년에 걸친 원응 큰스님의 원력과 대자연의 섭리가 빚어낸 조화로운 장소에 수많은 사람의 크고 작은 공덕이 보태지면서 비로소 오늘날의 모습을 이루게 됐다”며 조성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서암정사의 석굴법당을 위시한 갖가지 조각은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인 토함산 석굴암을 연상케하는 불교예술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불교 세계를 바위 위에 구현한 도량인지라 갖가지 형상을 조각해낸 석공들의 노고가 컸다”고 덧붙였다.

서암정사란 사찰 이름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스님은 “서암정사가 있는 골짜기는 예부터 새암동 쌔암동 서암동으로 구전돼오던 곳으로 서암정사는 불보살의 상서로운 기운이 무수히 거하는 사찰이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서암정사를 이름난 기도도량으로 만들고 유명한 스님들이 1년 내내 선방에서 공부할 수 있는 선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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