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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신도들 위한 편안한 도량될 것”

주지 지각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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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용 기자
  •  |  입력 : 2018-04-25 18:50:12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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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대 지장 도량으로 꼽히는 남해 용문사가 그 면모를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는 절 아래쪽에 국내에서도 흔히 보기 힘든 높이 7m의 지장 대불을 건립해 절을 찾는 이의 마음을 위로해 드릴 것입니다.”

   
불과 일곱 살의 나이로 부모님의 손을 잡고 출가해 통도사와 해인사, 길상선원 등지에서 수행하다 2013년부터 용문사 주지를 맡은 지각 스님(57·사진). 스님은 소임을 맡은 용문사가 주민과 신도들이 마음 놓고 찾아와 편안한 마음으로 수행할 수 있는 친근한 사찰을 만들겠다는 원을 세웠다. 절을 찾는 대부분 사람은 고단한 마음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들이 복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잠시나마 무념무상으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지가 할 일이라고 말한다.

용문사에서는 매월 둘째 일요일마다 금강경 강의를 한다. 매주 강좌를 개설하려니 생업에 바쁜 주민들이 시간을 낼 수 없어 월 1회씩 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완공한 선열당에서 30여 명의 신도가 참가한 1박 2일간의 템플스테이를 개설해 절에 다니면서도 소홀할 수 있는 사찰 예절과 불교 교리를 설명하고 수행인의 자세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추진하고 있는 거사림회도 조만간 결성해 불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익히며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각 스님은 이뿐 아니라 보시금이나 성금을 모아 사찰 내의 크고 작은 불사도 하지만 미얀마에 짓고 있는 학교를 완성하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총무원 직할 사찰인 부산 사하구의 정원사에서 10여 년간 주지를 한 스님은 “절은 찾아오는 신도나 일반인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다”며 “남해군 중심 사찰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신도들이 언제라도 찾아오면 반갑게 맞고 응대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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