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로왕 일곱 아들 출가한 기도처서 초심의 가치 전파”

주지 해공스님

  • 국제신문
  • 박동필 기자
  •  |  입력 : 2018-04-11 19:05:46
  •  |  본지 21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장유사는 오랜 세월만큼 수많은 사연을 안고 있는 곳입니다. 허왕후 오빠인 장유화상이 세운 사찰이기에 가야불교가 출발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장유사 주지 해공(海空)스님(사진)은 장유화상과 이 절의 인연에 대해서 말해 줬다.

스님은 “기록과 전설에 따르면 장유화상은 수로왕과 허왕후 사이에 난 아들 10명 가운데 7명이 이곳에서 출가했다고 한다. 이어 이들은 장유화상을 따라 가야산, 하동 칠불사에서 수도했다고 전한다”며 가야왕실과 장유사에 얽힌 사연을 들려줬다.

스님은 “장유(長遊)화상의 장(長)자가 ‘길다’는 뜻 외에 ‘멀다’로 풀이해 ‘멀리서 오신(遊) 분’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결국 장유화상이 인도에서 왔다는 설을 이름 풀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과거 이곳은 자손을 점지해주는 칠성기도 도량으로 이름났다. 스님은 요즘에도 ‘부모로부터 장유사에서 치성을 드려 자신을 얻었다’는 말을 들었다는 신도들이 가끔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스님은 “평소 신도들에게 초심일여(初心一如·언제나 처음 먹은 마음을 유지한다)를 강조한다. 재가 신도들도 처음 먹은 마음을 유지하며 기도해 나갈 때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 절은 산 정상 부위에 위치해 다소 불편하지만 신도 불교대학을 운영할 정도로 불심이 두터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산청이 고향인 스님은 1998년 석호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건강한 부산을 위한 시민행동 프로젝트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남해군청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