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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부산 앞바다 지깅으로 참돔 90㎝ 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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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1-03 18: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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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세밑 추위로 민물낚시를 즐기는 대부분 꾼이 철시 상태였다. 창녕 화영수로에서는 25∼40㎝의 배스가 몇 마리씩 잡혔다. 낙동강에도 배스를 잡는 꾼만 몇 명 보였을 뿐이었다. 둔치도에서는 양지바른 곳에서 25∼32㎝의 붕어가 한두 마리씩 잡혔다. 아직 물 낚시가 가능한 고흥권과 남해권 저수지에서는 붕어 낚시를 즐기는 꾼이 더러 보였으나 대부분 낱마리에 그쳤다.
   
부산 영도구 반도보라아파트 앞 남항대교 밑 방파제에서 낚시꾼들이 학공치 낚시를 하고 있다.
■바다

바다 상황 역시 잦은 주의보로 출항하지 못하는 날이 많았다. 꾼들은 주의보가 해제되면 어김없이 출조길에 올랐다. 동해 임원 앞바다 대구 지깅 낚시가 본격적인 시즌을 맞았다. ‘걸면 미터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왕대구가 많이 잡혔다. 포항 두원 앞바다에서는 겨울 진객이라 불리는 형광등 사이즈의 학공치가 마릿수로 잡혀 많은 꾼이 몰렸다. 울산과 온산권 방파제에서는 시장 고등어가 잘 잡혔다. 씨알과 마릿수가 좋아 많은 꾼이 몰렸다.

영도 남항대교 밑 방파제에서는 망치 자루만 한 학공치가 잘 잡혔다. 경험이 많은 꾼은 한나절이면 50∼60마리는 무난히 낚았다. 백운포 방파제에서는 고등어와 전갱이가 잘 잡혔다. 출조객 대부분이 쿨러를 채웠다. 부산 앞바다 참돔 지깅 낚시에 90㎝가 넘는 참돔이 걸려들어 한 주 내내 화제가 되었다. 가덕도에서는 무려 53㎝나 되는 감성돔이 잡혀 감성돔 마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 호래기 배낚시가 최고의 호황을 맞았다. 출조하는 배마다 만선을 기록할 정도로 조과가 좋았다. 삼천포 앞바다에서는 부쩍 굵은 씨알의 주꾸미가 많이 잡혔다. 워낙 씨알이 굵어 문어로 착각할 정도의 씨알이 많았다. 여수 손죽도와 역만도에서는 수심 8m 정도 되는 여밭에서 40㎝ 전후의 감성돔이 무더기로 잡혔다. 완도 신지도에서는 35∼40㎝ 되는 감성돔이 잘 잡혔다. 대모도와 소모도에서도 40㎝ 전후의 감성돔이 잘 잡혔다. 원도권 감성돔 낚시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다. 전남 만재도에서는 연일 40∼50㎝ 되는 대물급 감성돔이 폭발적인 입질을 했다. 가거도에서도 대물 감성돔 입질이 봇물 터지듯 들어와 전국에서 많은 꾼이 몰렸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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