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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색다른 하루 선사할 어린이 겨울미술관

시립미술관·Studio1750 기획, 빛과 어둠 활용한 작품 전시

  •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  |   입력 : 2017-12-27 18:45:25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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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관람객 참여 공간도 마련

부산 해운대구 부산시립미술관이 다음 달 24일까지 ‘어린이 겨울미술관’을 운영한다. 기획전인 ‘크리스마스프로젝트-낮과 밤’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시립미술관 내 어린이미술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프로젝트-낮과 밤’ 전은 손진희 김영현 작가로 구성된 ‘Studio1750’이 지난달과 이번 달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워크숍에서 나온 결과물과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시립미술관 ‘어린이 겨울미술관’ 기획전으로 열리는 ‘크리스마스프로젝트-낮과 밤’ 모습. Studio1750의 ‘낮에 보이는 별들'.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Studio1750은 대낮처럼 환하게 빛났던 기억과 고요한 밤처럼 숨겨진 이야기에 주목했다. 전시는 이를 바탕으로 ‘낮’ ‘밤’ ‘하루’로 나눠 전개된다. 어린이미술관 로비에는 ‘낮에 보이는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한낮의 눈부신 빛을 Studio1750이 제작한 크리스마스트리로 보여준다. 어린이미술관 제1전시장에는 ‘태양 뒤에 서 있는 밤’ 제목으로 작가와 어린이, 가족이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고요한 밤으로 표현했다. 작품은 형광물질로 제작돼 어두운 전시장 안에서 빛을 발한다. 제2전시장에서는 ‘낮과 밤의 하루’ 제목으로 어린이가 참여해 낮과 밤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연계 프로그램 ‘낮은 밤보다 더 훌륭한지’에서는 관람객이 참여해 공간을 완성하도록 유도한다.

이미영 학예사는 “우리가 사는 시간과 공간에는 빛과 어둠이 늘 함께 있지만 그것을 잊을 때가 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이 있고, 빛이 있기에 어둠이 있다. 이번 전시는 크게 낮과 밤을 구분했지만, 결국 낮과 밤은 하나의 시공간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참여한 ‘크리스마스 선물’ 프로젝트 결과물.
한편 시립미술관 본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 ‘Site-seeing : 여행자’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4개 강좌가 16회 운영된다.

김민정 작가는 ‘어린이 여행 박람회’, 이인미 작가는 ‘사진 너머의 사진’, 왕덕경 작가는 ‘Sand city-사라지는 풍경’ 강좌를 연다. 가족 대상 프로그램으로 시각예술가 김경화, 안무가 강희정, 음악가 전현미가 함께 구성한 ‘마음의 날개로 떠나는 여행’도 운영된다. 홈페이지(art.busan.go.kr)에서 접수 가능. (051)740-4244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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