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박진영·자우림이 마무리

연말, 콘서트의 스타들이 쉴 새 없이 부산을 찾는다. 아름다운 발라드부터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부산을 후끈 달군다.

	신승훈(왼쪽), 박정현

시작은 ‘명불허전’ 싸이의 무대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올나잇 스탠드 2017-밤샘의 갓싸이’로 화끈한 공연을 선보인다. 언제나 파격적이고 신선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들었다 놓는 싸이의 이번 공연은 모두 밤 11시42분에 시작해 새벽까지 ‘밤샘’으로 이어진다.

오는 23, 24일에는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들의 발라드가 찾아온다. 김범수가 이틀 동안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명품 백 투더 관객(명품 BACK 2 the 관객)’ 콘서트로 부산팬을 만난다. 역시 23, 24일 이틀간 데뷔 27년 차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윈터 스페셜(Winter Special)’ 콘서트로 KBS 부산홀에 오른다. 신승훈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앨범 ‘폴라로이드’ 발표를 기념하는 자리이자 2년 만의 콘서트 나들이가 되는 이번 무대를 특별히 오케스트라와 빅밴드의 웅장한 선율로 꾸민다.

	바이브

25일에는 유쾌한 발라드팀 바이브와 포맨이 ‘발라드림4-발라드의 완성은 오열’ 콘서트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연다. 검증받은 실력에 입담까지 인정받은 이들은 특유의 경쾌한 무대를 선보인다.

‘R&B 요정’ 박정현은 30, 31일 이틀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콘서트 ‘렛 잇 스노우(Let it snow)’로 부산을 찾는다. 해마다 연말 부산을 찾은 박정현은 더욱 화려해진 무대 구성을 기획했다.

국내 최장수 혼성 밴드 자우림은 31일이다. 자우림은 이날 KBS 부산홀에서 ‘자우림 연말콘서트-XX’를 연다. 결성 20주년을 축하하는 감동과 열광의 자리다.

31일 박진영도 올해를 뜨겁게 마무리한다. 박진영의 ‘나쁜 파티 블루 앤 레드(Blue and Red)’ 콘서트는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진영만의 ‘19금 퍼포먼스’와 섹시한 무대가 대규모 라이브 밴드와 함께 공개된다. 더 진하고 화끈해진 파티가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군다. 각 공연은 인터파크, 예스24, 하나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1566-5490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