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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 넣던 냉장고…바나나 3주 보관·청국장 발효까지 ‘척척’

유통가 김치냉장고 출시경쟁

  • 국제신문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17-11-08 18:55:45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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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신제품 ‘김치플러스’
- 총 17단계 맞춤형 보관 기능
- 엘지전자 디오스 ‘김치톡톡’
- 분리벽 설치로 칸마다 온도 달라

- 단순한 김치 보관을 넘어서
- 사용자 용도따라 설정 가능
- 세컨드 냉장고로 급부상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치냉장고 시장을 둘러싸고 업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11월에만 연간 판매량의 40%가 집중되면서 가전 업계가 잇달아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유통업계도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으로 판매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김치냉장고는 단순히 김치 보관 기능 외에도 고기 생선 과일 등 쉽게 변질되고 보관이 까다로운 식품 보관 기능이 강화되면서 세컨드 냉장고로 부각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딤채 매장에서 여성 고객이 새로 나온 ‘2018년형 딤채’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딤채에서 새로 출시한 신형 김치 냉장고는 스페셜 디존을 강화해 청국장 발효까지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제공
■ 보관기능 확대 ‘사계절 냉장고’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올해도 가전 업계는 기능을 강화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스탠드형은 뚜껑형과 비교해 저장 용량이 더 크고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쉽게 식품을 넣고 꺼낼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먼저 삼성전자가 내놓은 신제품 ‘김치플러스’는 냉장 보관이 어려운 감자와 바나나, 토마토 등을 최대 2, 3주 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6단계의 김치 보관 기능에 11단계 식품 보관 기능까지 더해 냉장 냉동 생생 모드의 총 17단계의 맞춤형 보관이 가능하도록 출시됐다.

엘지전자는 냉장고 내 다용도 분리벽 설치를 통해 칸마다 다른 온도를 설정해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 등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신형 디오스 ‘김치 톡톡’을 출시했다. 대유위니아가 내놓은 ‘2018년형 딤채’는 스페셜 디(d)존을 더욱 강화해 육류 숙성, 주류별 맞춤 온도 보관, 청국장 발효 기능까지 더해져 김치 외 식품 보관 기능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김치냉장고를 고를 때 첫째 정온 유지 능력은 얼마나 좋은지, 둘째 개인의 다양한 취향에 따라 맞춤형 숙성 및 보관 기능이 있는지, 셋째 4계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식재료를 식품에 따라 보관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냄새 제거 기능과 에너지 효율 등급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11월 대목 할인 혜택 활용해야

식품 보관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형 김치냉장고가 잇달아 출시되는 동시에 김장철이 물리면서 김치냉장고 교체 수요도 몰리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주말(3~5일) 김치냉장고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었으며, 수도권 판매 신장률보다도 10% 가량 높게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공영균 바이어는 “부산지역은 수도권보다 아무래도 겨울 기온이 높아 김장 김치나 식품 상온 보관 가능일 수가 짧아 새로운 기능이 더해진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부산지역은 다가오는 주말(10~12일)을 기점으로 신규 김치냉장고 수요가 최대로 몰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통가마다 대대적인 김치냉장고 판매 행사를 마련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9일까지, 부산본점 및 광복점은 10~15일 각각 행사장 및 해당 매장에서 김치냉장고 최대 30% 이상 할인 판매 행사를 전개한다.

하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900억 원 물량 규모의 ‘김치냉장고 대전’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주요 브랜드의 김치냉장고 7만여 대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제품 또는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30만 원까지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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