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이 캠핑족을 위한 '캠핑어묵탕(사진)'을 출시했다.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는 약 500만 명으로 캠핑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 간편식(HMR) 제품들 역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어묵탕은 여름철에는 이열치열 메뉴로, 겨울철에는 별미 메뉴로 캠핑족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메뉴다. 삼진어묵이 선보인 캠핑어묵탕은 어디에서든 누구나 쉽게 어묵탕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최근 캠프닉족(camp+picnic 族)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 편의성과 맛을 갖춘 간편식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따. 캠프닉족은 캠프와 피크닉의 합성어로, 멀리 떠나지 않고 소풍을 하듯이 도시 인근에서 가볍게 즐기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들은 기존의 캠핑족보다 간편과 실용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캠핑어묵탕은 2, 3인분 용으로 냄비와 어묵, 탕소스, 건더기 스프가 함께 포장돼 있다. 냄비는 그대로 불에 올려 끓여도 문제 없는 친환경 인증 용기로 캠핑족에게 제격이다.

조리 방법은 간단하다. 냄비에 어묵과 탕소스, 건더기 스프를 개봉해 넣고,물 550㎖(종이컵 4컵)와 함께 끓이기만 하면 완성이다. 복잡한 조리과정 없이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어묵탕을 즐길 수 있다.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맛은 놓치지 않았다. 개별 진공포장으로 어묵 본연의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을 유지하며, 삼진어묵이 개발한 특제 탕소스로 진하고 깊이 있는 국물을 제공한다.캠핑어묵탕은순한맛(350g), 매운맛(360g)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2박스(순한맛·매운맛)에 1만 5000원이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