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크하얏트, 씨푸드 룸서비스

부산지역 특급호텔들이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손님 모시기에 나섰다. 호텔 레스토랑의 가격을 할인해 문턱을 낮추거나 가족 단위 투숙객을 겨냥한 여름 패키지와 무료 편의 서비스를 내놨다.

롯데호텔부산의 뷔페 레스토랑인 라세느는 최근 호텔 42층에 임시로 자리를 옮기고, 이를 기념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월·화·수요일에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기간 내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여성만으로 구성된 6인 이하 일행이 점심에 뷔페를 이용할 경우,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이 적용된 가격은 4만8300원(세금과 봉사료 모두 포함)이다.

이와 함께 롯데호텔부산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투숙객을 위한 무료 편의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파라다이스호텔은 다음 달 15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온 가족이 즐기는 '썸머 사파리' 패키지를 선보인다. 어린이 고객의 취향에 맞춰 실제 크기의 사자 표범 얼룩말 코끼리 등 동물인형을 오션스파 씨메르를 비롯한 호텔 곳곳에 전시하며, 아프리카 젬베공연도 선보인다. 패키지 가격은 23만 원부터 시작한다(세금 봉사료 별도, 성인 2인 어린이 2인 기준, 객실 타입 등에 따라 가격이 다름). 주중(일~목) 한정으로 홈페이지로 예약하면 1만 원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시원하고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여름 여행을 위한 '서머 리프레시 패키지'와 '서머 세이버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머 리프레시 패키지는 신선한 해산물 튀김 감자튀김 수제 맥주로 구성된 서머 씨푸드 셀렉션 세트를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서머 세이버 패키지는 2박 이상 투숙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투숙 당일 객실 최적가의 15% 할인 혜택과 더불어 서머 리프레시 패키지의 모든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최소 3일 전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두 패키지 모두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 두 패키지 가격은 2인 기준 30만 원부터.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