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정 온도 맞추고 취침 전 스트레칭, 잠이 절로 솔 ~ 솔

여름밤 쾌면의 기술

  •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   입력 : 2016-06-29 18:57:33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실내 20~24도·습도 45~55% 적정
- 통기성 뛰어난 침구류도 도움 줘

후텁지근한 습기와 무더위, 불쾌감을 부르는 조합이다. 낮에는 찬 음료수와 냉방기에 의지해 두 악동을 얼마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잠자리에까지 이어지는 끈질긴 괴롭힘은 어떡할까. 잠자리에 들기 전 찬물을 많이 들이켰다가는 화장실에 들락거려야 할 테고 에어컨과 선풍기의 타이머를 맞춰 놓아도 잠깐이다. 여름밤 숙면 전략을 짜 보자.
땀 흡수를 잘 하는 면과 마 소재로 만들어진 침구류는 쾌적한 수면을 도와준다.( 사진 제공=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여름철 침실은 너무 덥거나 춥지 않도록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덥다고 온도를 많이 낮추면 체온이 떨어져 깊은 잠에 들지 못하거나 쉽게 잠이 깰 수 있다. 실내 온도는 20~24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습도는 45~55%가 적당한데, 상대습도가 60%이상이 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이때는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보일러를 살짝 틀어 습기를 낮추는 방법을 추천한다.

여름철엔 침구류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한샘 상품기획실 매트리스팀 차태홍 과장은 "성인이 수면 중에 흘리는 땀의 양은 200㎖에서 많게는 400㎖에 달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려면 흡습성이 좋은 원단의 침구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넨(아마천)이나 일명 지지미로 불리는 시어서커 원단의 침구류가 좋다. 리넨은 마 섬유의 일종인 아마로 만든다. 줄기를 물에 담갔다가 말린 뒤 두드려 으깨어 얻은 자연 섬유 조직이다. 면이나 실크에 비해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나 수분이나 땀을 빠르게 발산시켜 몸에 닿았을 때 청량감을 준다.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여름용 침구 소재로 적합하다. 지지미는 면 섬유의 일종으로 본래 이름은 시어서커다. 실의 굵기와 꼬임이 다른 두 종류의 원사로 만들어져 형태가 올록볼록하다. 몸에 닿는 부분이 평면보다 적어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생분해성 섬유인 텐셀도 쓸만하다. 텐셀은 유칼립투스나무에서 뽑아낸 실을 사용한 친환경 원단이다. 수분 조절 기능과 항균성이 뛰어나고, 표면이 부드러워 매트리스와 매트리스 커버, 이불과 침구 등에 많이 쓰인다.

등의 긴장을 풀어주는 아도무카 비라아사나.
숙면에 도움이 되는 운동도 있다. 아헹가 요가에서는 아도무카 비라아사나와 세투반다 사르반가아사나를 권한다. 프라나 요가원 한미아 원장은 "아헹가 요가에서는 뇌의 긴장을 풀어줘야 잠을 잘 잘 수 있다고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를 다리보다 낮게 하는 동작들이 효과적"이라고 했다. 잠자기 전에는 맥박수를 너무 올리는 격렬한 운동은 좋지 않다.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몸을 이완시키는 운동이 좋다.

굳어 있던 몸 전체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세투반다 사르반가아사나.
아도무카 비라아사나는 원통의 베개 위에 몸을 얹고 무릎을 꿇어 엎드린 자세다. 호흡은 자연스럽게 하면서 목부터 척추까지 펴주는 동작이다. 이마는 베개 위에 대는데 등이 뻣뻣해 닿기 힘들면 베개와 이마 사이에 수건을 말아 넣어 편안하게 한다. 등의 긴장을 풀어주는 동작이므로 피로감도 해소된다. 세투반다 사르반가아사나는 침대 끝에 누워서 몸을 쉬게 해주는 동작이다. 등의 날개뼈부터 머리까지 침대 끝으로 나오게 한 뒤 누우면 된다. 정수리가 땅에 닿으면 좋지만 불가능하면 수건을 받친다. 어깨가 열리면서 자연스럽게 등이 펴지고 머리가 다리보다 아래에 있어 진정 효과도 있다. 한 원장은 "두 동작 모두 종일 굳어 있던 몸을 펴 주는 효과가 있어 가벼운 몸으로 잠들 수 있게 도와준다"고 했다.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