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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철 피부 관리법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5-05-06 18:55:13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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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출 땐 자외선 차단제 필수
- 모공 미세먼지 꼼꼼히 클렌징
- 마스크팩으로 촉촉하게 유지
- 헤어·입술·목 등도 따로 보습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미세먼지나 황사, 자외선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기 쉬운 때다. 피부 노화와 트러블의 주범이 되는 각종 유해물질을 막고 촉촉한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외출 땐 자외선 차단 꼼꼼히

봄철에는 기미나 잡티를 유발하는 자외선A의 강도가 최고치에 달하는 시기로 자외선이 피부에 노출되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젠과 엘라스틴의 섬유질이 손상돼 피부 노화가 진행된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 UVB, UVC 3종류로 나뉜다.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대부분을 차지하는 UVA는 파장이 길어 피부 속 깊숙이 도달해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UVB는 파장은 짧지만 에너지가 커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화끈거리게 되는 원인이 된다. UVC는 파장이 짧아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돼 인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으로부터 얼마나 오랫동안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SPF 수치로 나타낸다. 이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았을 때와 발랐을 때 홍반이 생기는 정도를 비교해 만들어진 것이다. 또 +, ++, +++로 표기된 것은 자외선 A 차단지수(PA)를 뜻한다. +는 차단제를 사용하면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2∼4배 정도 보호된다는 뜻이다. ++는 4∼8배, +++는 8배 이상 보호되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면 2g 정도면 충분하다고 조언한다. 이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으로 손가락에 4번 정도 짜서 피부에 펴 바른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20~30분 전에 발라야 피부 표면에 제대로 흡수돼 효과를 낼 수 있다.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 효과뿐 아니라 피부 보습,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적용한 기능성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닥터자르트 '더마 디펜스 선 플루이드'는 피톤치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끈적임과 백탁현상이 없고 수분크림만큼 촉촉한 보습력을 지닌 제품이다.

나들이철인 만큼 아이들의 피부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영유아는 자외선을 막는 피부 각질층이 성인보다 얇고 피지의 양도 적어 성인보다 심하게 피부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활동력이 높아 땀을 자주 흘리는 만큼 자외선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줘야 한다. 어린이용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으로 스프레이, 로션, 크림 타입 등 아이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고른다. 최근에는 버츠비 '베이비 비 내츄럴 선스크린 스틱' 등 스틱형이 출시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보습 제품으로 촉촉한 피부 관리

   
자외선 차단 제품들
외출 후에는 꼼꼼한 클렌징을 통해 모공 속 미세먼지까지 깨끗하게 제거해줘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부 진정 작용이 뛰어난 마스크 팩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눈가 입 부위를 중심으로 골고루 밀착시켜준 다음 30분 정도 흐른 뒤 마스크를 떼어내고 피부에 남은 에센스를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켜주면 된다. 또 팩을 붙이고 잠들면 오히려 수분이 날아갈 수 있으므로 30분 정도만 붙이고 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잠을 자면서 보습 효과를 누리려면 슬리핑 팩이나 수면 크림을 발라준다. 메디엘 '실크 벨벳 마스크'는 이스라엘 사해 머드의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얼굴뿐 아니라 푸석하게 갈라지는 머리카락과 입술, 목 등 부위별로 따로 보습을 해주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법이다. 염색과 파마 등으로 손상된 헤어는 강한 햇볕 때문에 더욱 거칠고 푸석해져 스타일 연출이 쉽지 않다. 탄력 있는 모발을 위해서는 헤어도 주기적으로 마스크나 팩으로 보습을 해줘야 한다. 샴푸 후 말린 모발 전체에 보습 제품을 골고루 발라주고 10분 후 미온수로 헹궈내면 된다. 입술 보호를 위해서는 립스틱을 바르기 전 입술을 보호해주는 립 밤을 먼저 발라 보습과 영양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

또 목 피부는 얼굴 피부보다 얇고 피지선이 작어 건조하면 주름이 생기기 쉽다. 목을 우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전용 세럼이나 크림을 발라 충분한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쥴리크 '허벌 리커버리 넥 세럼'은 콩 단백질과 로즈힙열매오일 등 식물성 성분을 함유한 목 전용 세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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