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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집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며볼까

크리스마스 장식품 만들기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2-11-22 19:08:32
  •  |   본지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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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흰색의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얀 트리와 붉은 양초, 리스 등을 이용해 집을 색다르게 꾸밀 수 있다.
- 초록·빨강 보색대비 전통적 강세 속
- 눈덮인 트리와 파스텔톤 조명 유행

- 나뭇잎·말린 과일로 장식물 만들면
- 자연친화적 분위기 낼 수 있어 인기

백화점 등 실내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점등되는 등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에 접어들었다. 성탄절은 다음 달이지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바쁜 움직임은 이달부터 이미 시작됐다. 온 가족이 함께 트리 털양말 털장갑 전구 리스 등 다양한 장식품을 만드는 것은 특정종교가 없더라도 이제 가정의 연례행사가 된 듯하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은 더욱 그렇다.

매년 크리스마스는 찾아오지만 데코레이션 경향은 조금씩 달라진다. 올해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의 흐름과 유행 장식품 만드는 법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플라워부띠끄 박효주 디자인실장의 도움말로 살펴봤다. 박 실장은 독일에서 '플로리스트 마이스터'를 취득했다. 독일 정부가 공인한 꽃장식 장인이라는 뜻이다. 이 호텔은 매년 11월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하는데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연회장에서 열고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장식품 트리 와인 케이크 장난감 수공예품 등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독일에서 유래된 시장을 말한다. 다양한 장식품이 전시되니 만들기에 참고할 수 있다.

■눈처럼 하얀 트리 유행예감

올해 크리스마스 장식품 색깔의 경향은 '화이트'다.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색은 진한 초록색과 빨간색이다. 산타클로스의 빨강과 상록수의 초록이 보색대비를 이루며 강렬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한다. 초록과 빨강의 여전한 강세 속에 올해는 흰 눈을 상징하는 하얀색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리의 경우 흰 눈이 쌓인 트리 위에 흰색 LED 조명으로 장식해 순백의 크리스마스를 강조한다. 여기에 하얀 볼과 리본 또는 연한 보라색 등 파스텔톤의 오너먼트(장식물)로 꾸미면 된다. 트리의 초록색과 눈의 흰색은 은은하게 조화해 초록과 빨강 조합에 못지 않게 잘 어울린다. 하얀 리본과 여러 크기의 볼, 목화솜 등으로 리스를 만들 수도 있다.

■완성품 사용보다 직접 만들자

   
하얀 색 리본 볼 등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
플라스틱보다 털실 같은 푹신하고 따뜻한 소재로 만드는 장식품도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붉은 털실을 이용해 장식용 볼을 만든다거나 조그마한 장갑이나 양말을 떠서 리스나 트리 등에 달 수 있다. 완성된 오너먼트들을 사서 그냥 다는 데 그치지 않고 털실, 목화솜, 실제 나뭇잎과 가지, 말린 과일 등을 이용해 장식하면 더욱 자연친화적이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장식품 재료는 전통시장이나 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리스는 중앙동 범일동 등 꽃 도매상가(중앙동 범일동)에서 구입해서 활용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도 유통업체들이 성탄절을 겨냥해 다양하게 출시해 쉽게 얻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 4개의 초를 밝히는 이유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4주 전부터 장식을 하기 시작한다. 장식할 때 4개의 초를 사용하는데 성탄절 4주 전부터 매주 초 1개의 초에 불을 밝힌다. 아이들은 촛불을 밝히기를 기다리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마지막 초에 불을 붙이면서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한다.


# 간단 제작법

◆ 테이블 데코레이션1

   
재료: 사각화기, 플로랄폼(꽃꽂이할 때 꽃을 꽂는 장치로 오아시스라고도 부름), 초 3개, 크리스마스 큰 볼 2개, 미니 볼 10개, 다정금 나뭇가지, 야자열매, 계피, 말린 오렌지, 목화솜, 산타인형

◇ 만드는 법

①화기에 플로랄폼을 고정한다.

②초 3개를 10㎝ 간격을 두고 플로랄폼에 꽂는다.③다정금 나뭇가지를 10㎝ 길이로 잘라 플로랄폼에 전체적으로 꽂는다.

④큰 볼 2개를 초와 초 사이에 배치한다.

⑤작은 볼을 다정금 사이 공간에 적절히 배치한다.

⑥볼과 초 사이 빈 공간을 목화솜과 계피, 말린 오렌지 등으로 장식한다.

⑦오른쪽 앞면에 야자 열매와 산타인형을 장식해 마무리한다.


◆ 테이블 데코레이션2

   
재료: 초 4개, 태산목, 다정금 나뭇가지와 잎 1단, 부르니아 1대, 목화솜 1대, 링 플로랄폼, 세무리본, 철사(18번), 크리스마스 미니 볼 4개

◇ 만드는 법

①링 플로랄폼을 물통에 담가 물이 전체적으로 스며들게 한다.

②태산목은 잎만 떼어내 철사로 U핀을 만들어 링 플로랄폼에 고정한다.

③세무 리본을 이용해 태산목 잎을 둘러가면 감아준다.

④초 하단을 라이터로 잠시 달군 후 말랑말랑해지면 5㎝ 크기로 자른 철사를 2분의 1 깊이로 꽂는다. 4개의 초 모두 동일하게 작업한다.

⑤④의 초를 링 플로랄폼 4분의 1 범위에 5㎝ 간격으로 꽂는다.

⑥부르니아 다정금 목화솜 순으로 플로랄폼의 남은 자리를 채운다.

⑦크리스마스 미니 볼을 적당히 간격을 두고 배치해 포인트를 주고 마무리한다.


◆ 크리스마스 리스

   
재료: 스탠드 링 오브제(스탠딩 리스), 털실 오너먼트, 부직포

◇ 만드는 법

①스탠드 링 오브제 아랫면에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부직포를 붙인다.

②부직포를 붙인 아랫면을 털실 뭉치로 장식한다. 털실 뭉치는 쓰다 버리는 양말 등을 심으로 만들어 놓고 털실을 감아 둥그렇게 만들면 된다.

③리스 모양을 따라 털실 오너먼트를 감아 장식한다. 털실로 조그맣게 뜬 장갑이나 양말, 모자를 부착하면 크리스마스 리스가 완성된다.


◆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재료: 미니 트리,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리본 사슴 볼 등), 솔방울, 리본, 글루건(접착기구), 눈 스프레이

◇ 만드는 법

①미니 트리의 모양이 잡히도록 가지를 정리한다.

②리본 사슴 볼 등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가지에 걸어 장식한다.

③트리 아랫부분에 글루건을 이용해 솔방울을 붙인다.

④눈 스프레이를 이용해 전체적으로 뿌려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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