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경출)는 최근 환경부 지정 서식지외 보전기관인 기청산식물원과 함께 가야산 일원에서 특정식물 조사활동을 벌이던 중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Ⅱ급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 Ⅱ급(CITES)인 '백운란'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운란은 난초과 다년초 식물로서 백운산, 내장산, 제주도, 울릉도 등에 일부 제한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백운산에서 처음 확인되어 '백운산난초'라고도 한다. 분포지역이 비교적 해안가와 가까운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내륙에 위치하는 가야산에서 최초 확인됨에 따라 식물지리학적으로 중요한 의미와 함께 멸종위기에 처한 '백운란'의 종 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백운란은 천연림 내 지표층에 서식하고 있었으며, 햇빛량 부족으로 개체수가 적은 편이라고 전했다.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은 오는 27일 '신라 천년의 달밤, 봉황대 공연' 답사를 떠난다. 시 승격 49년만에 문을 연 울산박물관, 고래 그림으로 유명한 반구대 암각화박물관, 진흥왕과 관련된 글이 남아있는 천전리 각석을 찾은 다음 '신라의 미소'로 유명한 영묘사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파식적과 옥피리 특별전'과 봉황대에서 가수 한영애 공연을 보고 온다. 오후 1시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인근 한양아파트 앞. 2만5000원. (051)463-9009

▶부산산정산악회는 오는 21일 고군산군도의 선유도로 트레킹을 떠난다. 선유봉과 장자대교 대장봉 명사십리 망주봉을 연결하는 3시간30분짜리 트레킹 코스를 걷는 일정이다. 오전 6시 부산시민회관 앞 출발. 6만 원. (051)633-5670